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이질 않습니다. 무주택 30대 사회초년생의 넋두리47
- 실속남
- 등록일 2020-08-11 00:04
- 조회수 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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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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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남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의식주에 주를 주식으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그만큼 住(주)는 인간의 기본 요소입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자 하면 住(살 주)가 아니고 株(그루 주)가 되는 것이죠.말씀하신대로 주식이나 부동산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집이 남아돈다면 입지에 따라 부동산에 투자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공급물량도 부족한 상황에서 자본주의시장에 의해 실수요자들 또는 미래 실수요자들이 시장에 접근도 못할 정도의 상승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근데 그 실수요자들은 개인마다의 사정이 있으니 매수 타이밍이 제 각각입니다. 특정 매수시점으로 인해 수익이 발생할수도 있고, 손해를 볼수도 있습니다. 그건 개인이 감내해야겠지만서도, 상대적으로 사회에 늦게 진입한 사회초년생들은 구축이라도 못 건지는 상황에서, 왜 예전에 미분양 날 때 안샀냐고 물으시면.. 어떻게 답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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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남
예. 상승이 있으면 하락도 있을 법한데, 지난 1년간 보면 가파른 상승세와 IMF이후 집값추이를 보아하니, 이게 변곡점이 언제일 지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죠, 집값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다보니, 다시 내려오긴 하려나 싶네요. 그냥 이게 원래 시세였고 이전이 저렴했었나..
말씀하신대로 언제든 매수할 수 있게 꾸준히 매물도 알아보고 임장도 다니고 있는데요. 이 집값상승의 불안심리가 들면서 아 지금 사야하나 생각이 많이 드네요.. 맨날 부동산만 쳐다보고 있을 수도 없는데, 현실이 이러니 참.. 난감합니다. ㅎ 30대에도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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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우리 부모님 세대도 이전 세대들도 "내 집 마련"은 인생의 목표였습니다.
그 어떤 시절도 내 집 마련이 쉬웠던 시절 따위는 없었어요.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한 사람들은 이 엉망진창인 시장에서도 수익을 거두고 내 집 마련을 실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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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남
개인마다 지역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그 시절에는 외벌이에 10년 저축하면 집 한 채는 살 수 있지 않았나요?
요새는 맞벌이라도 10년 내에 집 한 채 살 수 있으려나요. 중간에 아이라도 태어나면 맞벌이 -> 외벌이로 바뀌게되면 더 멀어질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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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실속남님
지금도 10년 아니 5년만 저축해도 가능한 집 한 채는 널렸죠. 다만, 우리가 원하는건 그런 부동산이 아니니까 문제인거죠.
맞벌이 하시면서 하나씩 하나씩 밟아서 올라가세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시면 매수하면 안되는 부동산을 매수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이가 어리다면 몸테크 각오하시고 구축들어가서 배우자분과 맞벌이하시면서 모으세요. 안되는거 없습니다.
진짜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맞벌이 가능하시면 맞벌이 시작하시고 대전지역 재개발이나 재건축 초기단계에 매수하셔서 길게보시고 몸테크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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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남
다리미112님
위에 Patient_Calendar 님 덧글처럼 부모님 세대의 시절과 지금과는 선호하는 부동산 성격이 좀 다른 듯 싶습니다. 저 어렸을적 생각을 해봐도 그 때는 아파트가 많이 없어서 주택이나 빌라를 주로 매매했었던 듯 싶네요. 그 당시에는 주택/빌라 매매는 큰 부담이 없었죠. 저희 부모님도 그랬구요. 현재는 주택/빌라가 가격방어와 자산가치가 낮으니 전부 아파트로 몰리는 듯 싶습니다. 부동산이 아파트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산관리 측면에서 아파트를 사야 손해를 덜 보는 구조라 집=아파트의 개념이 생기면서부터 내 집 마련이 더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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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남
그게 나으려나요 ㅎㅎ 저금리 시대에 저축이란 개념이 없긴 한데, 뭐 불가능한 건 아닐 듯 싶습니다. 5억짜리 구매한다 했을 때 (신용/기관대출 1.5억) + 주담대 70% 3.5억에 부대비용은 뭐 전세 자부담금으로 퉁치면 되는데, 이런 리스크 떠안은 채 집 사는 게 정상적인 사고는 아닌 듯 보여서요. 그래야만 하는 상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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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현 정부만의 문제도 아닐꺼고, 그냥 다 문제투성일 뿐 미통당이 집권했어도 안 올랐을 보장도 없고, 잘 모르겠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