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건지 한번 봐주세요.
밤새 벽걸이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방바닥에 물이 엄청 고여 있길래 뭔가 하고 보니
에어컨에서 물이 새서 벽을 타고 흘러서 바닥에 고인 거더라구요.
지금 집은 전세로 살고 있고, 작년에 신축된 거라 입주한지 1년 정도 됐는데요.
집주인의 남편이 에어컨 설치 기사이신 분이라,
옵션에 있던 시스템에어컨 대신에 본인이 직접 에어컨을 설치하신 거라서
그분께 조치해달라고 연락을 드렸어요.
어차피 기사를 부를 거라면 소유자인 집주인의 남편분이 보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또 세입자가 이런 누수에 대한 수리비용을 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근데 그분이 엄청 화를 내시면서 '이런건 제품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야지
왜 나한테 연락하냐', '이런 비용까지 집주인이 내면 전세를 어떻게 주냐'
라고 반응하시더라구요.
'직접 설치하셨던 거니 시간되실 때 한번 봐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오시기로 했는데요.
이게 소모품 교체나 문고리 고장 수리 정도의 범위면
당연히 세입자 비용으로 처리하는 게 맞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이미 설치되어 있던 에어컨에서 누수는 아니지 않나요?
제 요구가 세입자로서 비상식적인 선인건지 궁금합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계약을 할때 에어컨을 옵션으로 보장받은거고 유지보수를 집주인이 하기로 협의가 된거면 해주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