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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직장잡아서 천안 내려왔습죠
당시 막 분양이 끝나고 p1500정도 붙어서 나온 매물이 있었죠
거주지 알아보러 간 부동산에서 그거 사라고 권하는거
"내년에 청약 넣을래요" 하고 대충 1.5룸 하나 잡아서 들어갔습니다.
천안..잘 모르지만 당시 청약 히스토리 보니 어차피 불당동이라는곳 빼고는 미분양 천지던데
어쨌든 그랬던게 1년이 지났고
이제 미분양은 커녕 청수행정타운도 1:3 넘어가고, 엊그제 성성푸지는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올해 40이지만 공부를 늦게까지 하느라 목돈도 별로 없거니와..
(늦게나마 잡은 직장은 다행이 안정적이고 벌이는 먹고살기 부족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세상 물정 정말 몰랐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혼 독거노인이라면 아무리 무주택이라도 청약 꿈도 못꾼다는거 깨달은지 얼마 안됐습니다. ㅋㅋ
혹자가 30 넘으면 투자를 포함해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어쨌든
지금 당시 부동산이 권한 아파트는 피가 5000 넘어가는데
성성푸지 경쟁률 보고 패닉바잉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5000이라도 얹혀주고 사서 들어갈까 생각이 듭니다.
1년지나 피만 쌩으로 3500 올려 들어가려면 1년동안 돈 벌어 뭐했나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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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실 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가는 게 맞죠.
망설이는 사이 또 오릅니다.
세종시 보세요. 2배에 상투잡는다 개거품이다 말 많더니 자리 좋은 곳들은 3배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