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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4년을 살다 결혼을 위해 계약만료 3달전, 집주인님께 계약 종료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줄 돈이 없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등기부등본을 뗘보니
말로만 듣던 깡통 전세 였습니다.
그렇게 1년...긴싸움이 다행이 끝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5천만원이라는 저에겐 큰돈을 못받고 큰대출을 받아 신혼집에 살고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건
임차권등기명령, 지급명령인용 (법정이자 9%, 소송비용 임차인지급명령)
지급명령덕에 법은 내편이구나 싶었고 코로나로인한 결혼식 날짜 변경으로 1년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한달전 부동산으로 부터 8.14일까지 등기명령해제 서류 및 이것저것 가져오라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하니 원금만 주는것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집주인분이 손해보고 파시는거라구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관리소에 정산할게 있다고 30만원되는 돈을 처리하고 오라고 하네요..
청소비, 수리비 등 이었습니다.
근데 화가나더라구요 아직 돈도 안받았는데 제돈을 미리 내라네요..
한번 참고 오천만원에서 제외하고 달라고 했더니 안된데요,..
근데 마침 매수자 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집을 보고싶다고 비번을 알려달라시네요...
처음에 누군지도 모르고 전화받으니까 비번 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택배가 온줄 알고 지금 사는 집 현관비번알려드렸는데
안된다고 하셔서 누구냐고 물어보니
원룸 매수자시라고...
청소해야한다고..
근데 저는 아직 돈도 못받고 아무 연락도 못받았습니다.
이쯤되니 화가나고 정신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생각해봤습니다.
바쁘시면 아래만 읽어봐주세요.
내일 부동산가서 원금(5000만원) + 이자 (200만원) - 관리비정산금(30만원) = 5,170만원 안주면
등기명령해제도 안하고 그냥 오천만원 없는 돈 치려고 합니다.
내일 원룸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잔금치루는 날이라고 합니다.
근데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전문가 형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매수자 분 연락처를 알고있으니 이사실을 미리 알려드리는게 좋을까요
매수가 부러질수도 있을까봐서요..
아니면 그냥 생각한대로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이제서야 좀 갑이 될수도 있다는 자만감에 이러는게 리스크가 큰걸까요..그냥 원금감사합니다. 하고 받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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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여기까지 온 김에 경매 날리시죠.
왜냐면 지급명령은 지금 집주인에게 유효한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