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카페에다 이런걸 자꾸 쓰니 죄송하네요

죄송해서 힘들다고 쓴 글도 지웠었는데

어디에 집을 두 채 갖고 있다고 복부인처럼 공격당하고....

근데 저는 어디 두채 갖고있다고 숨긴적도 없는데;;

공개적으로 성희롱도 당하고...

이거 글자 보이세요?

쪽지로 온 거 아니고 글로 올린거예요 버젓이

오만 사람 다 보라고

진심으로 토나오더라고요

제가 하는 말이 마음에 안들 수 있고 뭐 제가 아니꼬울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한 사람의 아내고 아이 어머니예요

가정주부 상대로 이런 거를 쓰는 건 그냥 인간 이하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참 더럽고 비열한 거 같아요

어쩌면 이렇게 더러울 수가 있는지....

그럼 너는 깨끗한가

네 저는 깨끗하고 마음씨 착한 사람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해주니까 저자신도 즐거워서 쓰는게 크고요

어제 모범형사 드라마 보는데 그런 대사가 나오더라고요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는 있다]

그런 생각으로 여태 썼습니다

2주택자니까 집값 띄우려고? 제 집 재건축시키려고?

이야 인터넷에 글 몇개 써서 시세도 띄우고 재건축도 시키고 저 능력 쩌네요

국토부장관은 김현미씨가 아니라 제가 해야겠어요

사실 무서운 건 정부가 아니라 저런 사람들이에요

이미 저 사는 곳에다 신상까지 아는 사람들이 널렸는데

그냥 조만간 정말 너덜너덜 걸레 만들 거 같아요

저더러 자꾸 누구 아니냐 누구 아니냐 하시는데 네 개중엔 맞는 것도 있어요

저는 지금껏 살면서 제가 몸담은 모든 곳에서 글로써 유명했기 때문에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제 신상 털어서 떡하니 제 본명 부르면서 쪽지주신 분도 있어요

구글로 털고 중고나라로 터는거 제가 몰라서 가만있었던게 아니에요

나는 털어봐야 잘못한게 없으니까 떳떳하니까

누가 나를 털면 턴 사람이 잘못이니까 가만히 있었던거지

대체 왜 남한테 그렇게까지 해야돼요...?

어떤분이 저 비꼰답시고 그렇게 쓰셨더라고요

아 삼호어묵님은 다주택자고 수억 연봉자고 돈도 시간도 많고 보살 천사라 선한 영향력으로 재능기부하나보다고

아마 다른 의도가 있는게 분명하다는 뜻으로 저렇게 쓴거겠죠?

근데 어떡해요

죄송해요 그게 사실이에요

제가 시간이 많지 않은거 하나 빼고는 사실이에요

선한 영향력으로 재능기부하고자 하는 거 맞아요 저

본인이 머릿속에 돈밖에 없다고 해서 남도 돈밖에 없는게 아니거든요

하나 가르쳐드릴게요

돈은 돈돈돈타령한다고 따라오는게 아니에요

자기가 좋아하는일을 진심으로 하다 보면 저절로 오는 게 돈이에요

물론 머릿속에 돈밖에 없는 사람들한텐 무슨소린지 이해가 안가겠지만.....

글을 더 못쓰게 하려는게 목적인 건 알겠는데

진짜로 이제는 이걸 내가 왜 신상털리고 더러운 희롱 당해가며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좀 더 생각하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