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줄어들면 서울집값은 더 올라요.34

기본적으로 수도이전부터 해야죠

그리고 수도이전한다고 지방발전이 가능한가요? 오히려 세종시만 발전하겠죠.

전국 각지에 혁신도시들 만들었는데, 그 혁신도시 내부만 좀 발전하지 근처 동네는 오히려 더 망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나주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구 나주도심은 완전히 죽어버렸죠.

수도 이전해서 국가경쟁력이 올라갈까요?

집값 잡기 위해 수도 이전한다는 식의 근시안적 목적 말고 국가발전의 큰 틀을 봤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포기하는거죠. 계속 서울집값상승입니다. 

지금도 서울은 세계 그 어느도시보다 고층아파트로 가득차 있는데 공급부족 탓할수도 없죠.

게다가 용인 분당 남양주 일산 등등 서울 근교의 아파트도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공급에는 없던 집을 짓는 것도 있지만 헌집을 새집으로 바꾸는 것도 있는데 문재인은 둘 다 막고 있네요.

헌집은 뭐 사람 못 사는 빈집인가요? 헌집엔 수요가 없어요? 30년된 아파트도 재건축 노리고 들어가서 삽니다. 

대전 집값이 비싼 많은 이유들 중 하나는, 신축이 공급될 자리가 없다는 점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급지높은곳들 중 80년대에 아파트가 지어져서 이미 재건축이 된 도룡동 제외하고는 다 1기신도시 들어오는 90년대에 지어졌죠. 아파트도 튼튼하게 지어놓은데다가 용적률도 이미 높으니 재건축하기가 쉽지 않고, 결국 신축을 지을만한 상급지 땅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상급지면 구축이라도 가격이 왕창 오르는 것이며, 급지 조금 떨어져도 신축이면 가격이 왕창 오릅니다.

대전시내에 아파트도 많고, 세종시 생기면서 대전 인구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파트는 부족해요. 왜냐? 10년전에는 20년 가까이 되는 아파트들이 주였고, 아직 꽤 괜찮았죠.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30년 가까이 되는 아파트들이 주가 됩니다.

아 물론 도안신도시같은 경우 비교적 신축이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들(직주근접 불가, 소셜믹스 등)로 인해서 대체재가 되지 못했죠. 만약에 도안신도시 소셜믹스만 포기했어도 상급지가 옮겨가면서 나름대로 아파트값이 많이 안정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지 못했으니 폭등해버렸죠.

(그리고 그 말이 모순인게, 애초에 신축이 살기좋으니까 좀 참고 살려고 재건축아파트 들어가는 거 아닙니까? 신축이나 구축이나 별반 차이없으면 굳이 재건축 노릴 이유가..)

그래도 좀 잘지어놓고 단지관리 잘되어있는 아파트면 괜찮지만요(크로바 목련을 가보시면 이해하실 듯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좀 살기 싫은 곳이 됩니다.

수치상으로는 저런 집들도 신축아파트와 똑같은 1채 취급받습니다. 

물론 거기에 사는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공급은 아닙니다. 시장에서 원하는 공급을 해줘야 수요가 충족되면 집값이 안정되죠.

인구 감소의 끝은 서울도 감소인데 정신차려요

그런 걱정은 우리 자식들이 해도 늦지않죠

굳이 그것까지 가정할 필요는 없을 것같습니다.

자기혼자 2050년 기준 잡아놓고 뭐하자는건지;;

서울도 감소하는 시점 즈음이겠죠

수도권이죠

판교에서 경강선4정거장만감면 초월역있고

강남에서 성남구도심으로가면 2~3억대집 널렸고

종로에서는 뭐 위로가면 많고 양주신도시도 어마어마하고

상암은 일산이 버티고있고 운정도있고

수도권에 더 필요할 이유가없는데...

종로에서 양주신도시면 몇시간 걸리는지 아시죠?

신도시 지을 땅이 있나요?

양주신도시가 양주역에서 너무 멀리 시작된바람에 양주역 인근이 신도시개발하기 애매해져서

이제남은 땅이없는걸로아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