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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다가구 1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12평 투룸 전세 한채를 올수리 하면서
전세 1억2천에 계약했어요
계약금 600만 + 입주시 (LH전세자금대출 7500 + 세입자 잔금 3900 ) 이구요
31일날 계약시작이라 그날 입주하면 되는데
어떤이유에서인지 31일에 이사업체를 못구해서 1일에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돈은 지금 살고있는 집에서 받아서 줘야하는데
그집 집주인이 짐 다빼고 청소해놔야지 돈을 준다고 하구요
그러면서 세입자 잔금 3900을 1일에 줘도 되냐고 하는데요..
LH돈은 31일에 제 통장으로 들어오구요
잔금날 잔금을 못치르는건 계약파기사유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게 가장 현명할까요?
저는 우선 입주는 언제하든 상관없는데
잔금은 31일에 입금해라라고 이야기 하긴 했어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1.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루정도는 이해하고 잔금을 하루 늦게 받는다
2. 세입자 사유의 계약위반이니 LH에 계약파기 통보하고 계약금 600도 반환 안한다
3. 하루치에 대한 일정의 금액을 받고 잔금을 하루 늦게 받는다
3900만원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라서 고민되네요
계약 파기되면 부동산 수수료도 날리게 되구요~(36만원)
세입자도 어렵게 사는 사람이라(40대 초반인데 아들 하나 키우고 있음, 아마 이혼이나 별거중인듯 싶네요)
600만원 날리면 타격이 클거구요
전 계약이 파기되어도 자금운용에는 크게 문제는 없는 상태구요(전에 살던 세입자 보증금은 신용대출로 충당, 1년짜리라 한달 이자 약 10만원정도만 내면 되요)
어떤 방법이 가장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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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옮길때 하루이틀 자금융통이 막히는 경우가 적지않는데 다들 여유없이 빡빡하게 살건 없죠. 다만 나중에 문제없을지 체크만 하면될거 같습니다.
전 가족찬스라도 써서 계약은 지켜가면서 이사했거든요......
아마 문제가 발생한다면 전 집주인이 돈을 안주는 경우일텐데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