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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어렸을때 부터 혼자 유학 생활을 했습니다
당연히 혼자 여러가지 형태(?)의 주거환경에 살았었구요
유학을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의
화려하고 멋진 생활은 없다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제대로 된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 했던 친구들이라면...
간혹가다 정말 엄청난 부잣집 아들딸 들이 있지만
뭐 저는 아니였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의식주"가 불안한 상황이 계속 생깁니다.
"의" 나 "식"은 제가 어떻게든 해볼 수 있는 여지라도 있지만
"주"는 절대 안되더군요.
택시 2번 3번 불러서 이사 해보셨나요?...
집주인 한테 설움 받는것도 전 10대 때 부터 경험 했네요..
그래서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무조건 모아서 집부터 살거다
라는 마음이 컸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군대 갔다와서 일 시작 하자마자
돈을 막 모으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가능한 나이가 됐을때가
31살... 그게 2018년도... 폭등 시기였죠
밥도 안먹고 맨날 우울하고
좌절했지만
뭐 금방 정신 차렸습니다...
그래서 제 이름으로 등기 잘 만들어 놨구요.
예비신부도 집이 있네요.
"내"집이라는게 누구한테는 이렇게 의미가 크고, 중요합니다.
이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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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 나이때 그런 생각을 했으면 지금 완전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을텐데..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막차라도 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