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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세입자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인해 골치가 아프네요.
현재 상황은 이렇고,
- 7월달에 2주택 취득세 인상법으로 인해 계약후 4일만에 잔금 치름
- 이 때, 매도인이 6.5억에 전세를 11. 30일까지 하는 조건으로 계약
- 매도인은 기존 주담대가 있었는데, 처음 계약할 때는 잔금받고 대출 청산하기로 했는데, 부동산에서 자기 맘데로 11. 30일에 전세만기일때 청산하기로 함
<----- 잔금날에 가서 처음 들어서 짜증이 났는데, 계약 엎을수도 없고 해서 꾹 참음
중간에 몇가지 이슈는 이러네요
- 부동산에서 전세로 7억에 내놨는데 시스템 에어컨 안해주면 천만원 깍아서 계약하겠다 <----- 부포 도움 얻어서 안녕히 가시라고 함
- 이왕 안녕히 가시라고 한거, 반전세 5억/60 내놨는데, 문의가 없다고 부동산에서 그냥 전세로 하자고 해서 진행
9.1일인 어제 부동산에서 매도자가 아직 이사갈 집을 못 구했다고 내년 1월에 하는게 어떻게냐고 문의
마침 내년 1월에 들어올 전세입자도 있느니 그렇게 하자고 함 <----- 알고보니 부동산 맘대로 1월을 생각함. 매도자는 집을 구하던 말던 11. 30일 나갈계획
- 어제 일로 기분이 나쁜데 오늘 갑자기 반전세 보러 온 사람이 있어서 11. 30일로 계약하자고 함 (오후 5시)
깍아달라고 해서 협의하여 5.2억/55 만원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가계약금 1000 만원 받고, 계약관련 사항 문자로 전달받음 (계약금은 5000 만원으로 하기로 함)
<----- 오후 8시 반에 갑자기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집을 구한 세입자의 현재 집주인이 12. 20일에 들어온다고 해서 11. 30일에 안될 거 같다고 함 ???
그래서 12. 20일로 계약일 미루는거 어떻냐고 물어봐서 현재 매도자와 날짜만 맞추면 괜찮다고 함. <----- 아직 연락 없음
집을 매수할 때도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세 주는걸로 골치가 아프네요.
만약 매도자가 11. 30일에 무조건 나가고, 들어올 세입자가 12. 20 일에만 되면 계약은 파기되고, 가계약금 1000 만원은 제가 가지면 될거 같고,
11. 30일이기에 아직 시간 여유가 조금 있는데, 빨리 새로운 세입자를 찾는게 베스트 이긴 한데
여기 부동산이 일처리를 계속 엉망(?)으로 해서 골치가 아프네요.
이 부동산에서 매물 거둬들이고, 다른 부동산에 내놔도 상도? 머 이런거 관계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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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동산에 끌려다니시는거 같은데요
왜 그렇게 하죠?
계획이 섰으면 조급해 말고 기다릴줄도 알아야죠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생각에 진행했는데, 이번에 파토나면 부동산 바꾸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