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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집을 매수했구요, 현재 공실입니다, 33년된 구축이구요
주변의 올수리 시세가 대략 3000/70인데
저희 집은 일부수리 정도로 그냥저냥한 수준인데 3000/73으로 올렸어요(샤시도 안되어있음)
+ 도배장판 X, 반려동물 X 조건으로요
어제 올렸는데 이틀동안 대략 네 팀정도가 집 보고 가셨어요
오늘 집 보신분 중 한 팀이
'도배장판 안해도 되니 11월 중순에 입주하겠다'라고 해서 고민입니다
도배장판 안한다고 조건 올리긴했는데 이 조건에 과연 들어올 지 애매하기도 하고...
근데 집을 사실상 두달을 비워놔야하니 이것도 기회비용이 좀 아쉽구요
제가 세입자가 되어본적이 없어서 입주시 얼마 걸리고 이런걸 잘 몰라서... 9월중엔 입주가 될거라고 봤는데
이사가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부동산이야 얼른 계약해서 수수료도 받고 싶고 하니
세입자들도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고 놓치면 아까울거라고 내일 저녁까지 답좀 달라던데
더 기다려보는게 맞을까요 그냥 계약하는게 나을까요
어차피 즉시입주라고해도 잔금까지 3주는 걸릴테니...
이런 고민은 또 처음이라 방향잡기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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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