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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외국에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이쪽으로 가족을 모두 이주시키기 위해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고, 1주택자인 저는 집을 전세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집을 내놓으면서 빨리 가족을 보고 싶은 마음에 전세도 없는 이 시점에 시세보다 5천만원 정도 시세를 낮추어 집을 내놓았고
집은 일사천리하게 계약되었습니다.
계약은 아파트 명의자인 와이프가 부동산을 통해 진행하였고, 계약금은 5%를 먼저 받고 나머지 5%는 8월 31일까지 받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도 이주 계획을 세우고, 저희집이 계약되면 받을 돈으로 장모님 전세자금 1억원도 드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27일인가 28일쯤 세입자에게 연락이 옵니다. 계약과 관련하여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1일날 만나고 싶다라고 하여
알았다고 대답 하였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계약금과 들어오기전에 4년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를 저희쪽에 하여 그걸 상담하려고 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9월 1일 느닺없이 거주지주변에 비선호시설이 있는데 왜 사전고지를 안했냐, 이건 명백한 거래 취소 사유다라면서 계약금 반환을 요구합니다.
저희는 너무나 경황도 없고 당황하여, 그쪽과 언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주일이 11일이었고, 10일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저희도 이 계약이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너무나
금전적 손실이 크기에 (이주비 예약, 자가격리 시설 이용비 납부, 장모님 전세사금 등) 그날은 서로 고지를 했냐 안했냐로 서로 논쟁을 하게 되었고,
저녁이 늦어 일단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전 이때까지 계약서를 정확히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심각함을 느끼고, 와이프에게 계약서를 보내달라고 얘기하였습니다. 근데 뜻밖에도 계약서에는 1키로 근처에 비선호시설이 있다는 것이 기재되어 있었고
저는 부분을 얘기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사인만 해서 모른다. 우리쪽 부동산 중개인이 제대로 구두로 설명해 주지 않았다라고 하고, 그쪽 부동산 중개인 역시
자기는 정확히 모른다. 왜 우리쪽 부동산 중개인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는지 이해하지 않는다라고 마치 자신은 삼자인것처럼 말을 하더군요.
결국 그날은 서로 고성과 폭언이 오가면서 싸움이 벌어졌고, 그 사람들은 대안으로 우선 계획대로 입주는 하겠다. 하지만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서 나갈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기분도 많이 상했고, 이럴바에는 시세대로 받자라는 생각에 기존 금액에서 시세만큼 월세를 붙이고 싶다고 얘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그 대화가 나오고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상대방 부동산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바로 집을 보러 오겠답니다
네 근데 집을 언제 내놓으셨길래 벌써 연락이 오나요 라고 되물으니 상대방 부동산이 말을 돌립니다.
사장님 집을 언제 내놓으신거냐고요. 설마 저희 동의도 없이 집을 올리신건가요? 라고 물으니 그런적 없답니다
그 와중에 장모님께서 전날 이 사단이 난 걸 확인 후 주변 다른 부동산에 가셔서 몇동 몇호에 사는데 지금 우리집 시세가 얼마인지 물어보고 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장모님이 이 내용을 듣고 말씀하시길 문의 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는데 집 이미 내놓으셨는데 왜 물어보셨어요? 라고 되묻는 전화가 왔답니다.
그래서 상대방 부동산에 전화해서 이 얘기를 하니 그때서야 실토를 합니다. 주인 허락도 없이 집을 올렸다고요...
그래서 너무 화가났지만 이미 낮에 진을 다 뺏기 때문에 다시는 그러시지 말라고 절차는 지켜야 하는거 아니냐고 얘기하고 세입자와 얽힌 실타래를 풀려고
세입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통화는 1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서로 원만하게 대화를 마쳤습니다. 저희에게 보냈던 문자에서 집주인으로써 이런 부분이 기분이 나뻤다. 솔직히
허심탄회하게 풀자 하고 대화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통화를 하여 아직 입금되지 않은 31일까지의 나머지 5% 특약 계약금 넣어 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대출 실행전에 다른 계약자를 구하면 대출 실행하지 않아도 되지 않냐고 하길래 네 알겠습니다. 새로운 계약자 구해지면
원하시는대로 해 드리고 그렇게 해드리고 계약금 돌려 드리겠습니다. 라고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4시까지 입금이 되지 않기에 전화를 걸었더니 갑자기 너무 질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제 저와 다툴때 저의 모습을 보았고,
이상태로는 계약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제 잘못이라는 건가요? 라고 되물으니
지금 구청 민원실이고, 사전 미고지에 대해 민원을 넣을거며, 저는 폭언으로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9월 3일)
그래서 순간 아 안되겠다 싶어서 네 그렇게 하세요. 근데 그쪽이 먼저 반말한거 아시죠? 서로 욕했는데 뭘 어쩌시려고요? ㅎㅎ
이랬더니 녹취파일이 다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네 그럼 그렇게 하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1일날이 잔금일이고 세입자 입주일인데, 이중계약이 될까봐 집도 못내놓을것 같고요
특약으로 31일까지 두번에 나눠서 내기로 한 계약금 10%중 일부인 5%가 31일부터 오늘까지 미입금 상태입니다.
왜 계약금을 안넣냐 하니 1일날 저희랑 싸우고 나서 입금을 못하겠답니다. 막상 계약일인 31일까지는 아무런 언질도 없이 입금을 안했고요
읽어보시고, 혹시나 제가 잘못한 점이나 그런 부분이 있다면 짚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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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미입금으로 계약금 몰취하면 될것같은데요.
비선호시설이 있었으면 알아서 계약을 안해야지 그게 집주인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도 없는 둘간의 통화였다면 모욕죄는 성립이 힘들어보이니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계약 10일전에 이리되서 이것저것해서 1천만원 손해보게 생겼네요 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