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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 집 마련하게되서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이 만기 전이라 직접 다음 세입자 알아보고 있는데요.
부동산에도 내놓고 직접 거래하는 카페에도 매물을 올려놨더니 문의가 많이 오더라구요.
올린지 며칠만에 꽤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문제의 한 분이 지난 금요일에 와서는 맘에 든다면서 가계약을 했습니다.
실계약은 집주인 스케줄 문제로 이번주에 했구요. 전세대출을 받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부동산 사무실 가서 가계약금 걸때에 어느 대출상품을 이용할 건지 얘기하더라구요.
자신있게 척척 얘기하고 하길래 여기서 뭐 제가 더 신경쓸 것도 없고 .. 그냥 괜찮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금방 연락와서는 은행에 갔는데 대출 진행이 어려운 건물이라더라. 죄송하다. 계약금 반환해달라.
이러더군요.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뭐 집주인 분과 계약하는거고 운 좋게 대출불가 시 계약금 반환한다는 특약을 넣어서 돌려받겠지만.
이 연락받고 지난 주에 얘기해준 대출상품 이름을 검색해보니 바로 대출가능한/불가능한 물건에 대해 표로 나오던데..
일, 이천원 과자 사먹는 것도 아니고 부동산 계약하는데 아무것도 모른채로 일 저지르는 사람이 있구나 싶네요.
주말 간 집 보고싶다 연락 온 사람들도 참 많았는데 이 기회비용이 다 날아갔습니다.
전세집 빼야하는 날은 줄어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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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이야기를 해줫으면 가계약상태가 안되었을듯한데
제 판단으로는 계약자만의 실수로 보기는 어려워보이네요
아 본인이 어느 대출을 받을 것이다 이야기를 해줬었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듣고 조회를 해보니 가능한 건물 리스트가 바로 나오더군요.
등기도 떼보고선 아무 얘기 없다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