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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머리아프게 고민하다가 한번 질문글 남겨보는 30대 부린이입니다.
성남 수정구의 8호선 역세권 준신축단지(단대푸르지오)와 용인 수지구청역 근처의 구축 단지들 중에 고민이 큽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단푸가 상당히 더 비싼 편이지만
앞으로 개발될 지역이라 호재도 많고, 강남-판교-분당과 모두 근접해 있다는 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단지 자체도 매우 깨끗하고 평탄한데다 역과 굉장히 가까워 실거주하기 좋아 보인다는 점도 좋구요.
그러나 지난 2년간 워낙 성남지역이 가파르게 오른 터라, 혹시라도 조정장이 올 때 방어여력이 있을지 좀 걱정이 있습니다. 예전에 석가머니님 방송을 열심히 봤었는데, 학군지가 가격방어가 좋다고 하시던데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성남 수정구-중원구 지역이 학군이 좋다고 하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수지를 요즘 열심히 살펴보고 있는데요(물론 분당을 가면 가장 좋겠지만.. 9억 언더 예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분당 집들은 예비신부가 내켜하지를 않네요ㅠ 방3개 화장실2개 없는 집은 싫다고... 끙).
아실 같은 앱을 열심히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수지 학군, 특히 중학교 학군이 상당히 준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만 현재 예산 내에서는 훨씬 구축을 들어가야 한다는 점,
역에서 아주 가까운 단지는 들어갈 수 없고 대략 도보 9~15분 사이의 단지들을 봐야 할 것 같다는 점이 걸립니다.
앞으로 공급부족으로 인한 상승장이 이어진다면, 상승여력 측면에선 성남이 좀 더 나을 것 같으면서도
혹시라도 조정장이 씨게 온다면 학군이 나은 수지 쪽이 가격방어에선 나은 것 같아 고민스럽네요.
두 동네 모두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는 없고, 2년 정도 뒤에 가질 예정이구요. 직장은 삼성역 인근입니다.
여기 계신 인생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스터디 카페에도 투표글 올려봤었는데 의견이 비등비등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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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터
어떤것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긴하죠.
학군 우선이라면 무조건 수지.
근데 아직 애기도 없는분이 벌써부터 학군을 고려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혹시라도 조정장 씨게 와서 강제존버를 타게 되면 학군지에 존버틀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에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승장 내지 혼조세가 이어진다면 지금 시점에선 굳이 학군을 벌써 고려할 필요는 없긴 하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