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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 포럼에 처음 글 올리네요.
미혼 31살 무주택자로 이번 부동산 흐름을 보며 청약은 글렀구나 내 집을 마련해야 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급작스럽게 처음 간 날 계약을 덜컥해버렸습니다.
성급하게 계약을 해서 지금 계약파기를 해야 할지 등기 후 팔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위치는 남양주시 와부읍 도심역 인근에 있는 대단지 구축 아파트를 신고가 거래(3억 7천)였습니다.. (8월거래 조정지역 )그때 뭐가 꼇는지 후...
원래도 남양주에 살고 있으나 다른 동네이고 혼자 살기엔 갭투 형식으로 접근해서 나중에 전세금을 내줄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지금으로선 kb 시세가 올라가길 바라거나 저같이 갭투로 들어오실 분 아니시면 구매하실 분이 없을것도 같고요.
계약금 3천을 넣어둔 상태이고 위에 쓴 것과 같이 부동산에 부탁드려 계약금 최대한 돌려받을 수 있도록 부탁드리거나 안되면 3천을 포기하던가....
아니면 등기를 치고 세입자님께 도움부탁드리고 판매를 해보는 방법이 있다는데 부동산에서는 등기후 일년 있다가 팔던 이분들 나가기 전에 내놔보는건 어떠냐 하시는데.
(제가 들어가 사는건 일단 직장거리는 한시간 십분쯤 걸릴거 같고 대신 전세퇴거대출이 50프로라 9천만정도가 더 신용대출이든 뭐든 받아야 될거같습니다... 제가 최대한 2년안에 모아도 2천만원 조금 더 일거같은데 대출 7천을 더 받아야 하네요)
저희 아버지께서 지금 실물경기가 불황이고 그돈이면 서울권이나 저희 사는 동네 신축도 살수있는데 왜 그랬냐면서 그냥 계약 포기는 어떠냐 하고 하시는 상황입니다.
부동산에 복비 드린다 하고 계약 파기 하면서 최대한 돌려줄수있게 도와달라 하라고 하십니다. 매도자가 역전세 할 예정인지라.. 그분께 직접 연락드려서 부탁드려보라고도 하셨는데 그건 부동산에서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저희동네가 남양주시에서 비규제지역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호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가진 돈은 1억 2천이고 이중에 3천이 계약금이 걸려있는데 계약파기가 나을까요 아니면 등기 후 전세계약 만료 6개월전(2022.5만기)에 매도 내놓는게 나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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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부동산에서 집보여주시고 좋은거라는 말에 충동적으로 당일계약까지 하게 되었고 지금 상황을 보니 폭등이든 폭락이든 오는게 두렵고, 생활권이 아닌것, 현재 돈이 많이 모자란것 등을 나중에 아차 하고 생각했습니다. 말그대로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여서 지금 피보고 있죠... 행동에 책임은 저에게 있는데 다른분에게 의지하려 했네요. 선생님 댓글덕에 번뜩 정신차리자 하고 생각이 드네요. 복비는 잔금까지 거래가 종료되어야 드리는 거라 듣고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봅니다. 계약서 확인 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생각하고 후회없는 결정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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