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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서울 은평구에 20평대 구축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
5억 아파트 현재 계약금, 중도금 2억은 다 냈구요.
이제 11월에 나머지 잔금 3억을 치루기에 앞서 보금자리대출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아낌e로 해보니 30년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2.25%나오는데요.
원래 계획은 집값의 40%인 1억9800만원만 대출을 받을 계획이었습니다.
제가 현금이 대략 3억 4천정도 있는데요... 현재는 중도금까지 내고 1억 4천정도 있는것이고..
세금 550, 복비 200 인테리어비용 대충 2000잡고. 결혼하게 되면 결혼비용 1500.
이 정도 예상해서 필요한 금액이 2억 500만원 정도 받으려고 했는데...
보금자리론은 무려 3억까지 대출이 나오네요.
그래서 조금 더 받을까 고민입니다. 살다보면 돈 들일은 더 있을텐데.. 그 때가서 신용대출 받으려면 더 어려울테니..
2억 500만원을 받을 경우 dti 15.68 ltv 40.2고.. 이 경우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월 납입금 782,568원인데...(원금균등으로 하면 훨씬 비싸죠..)
2억 2000을 받으면 월 납입금이 839,829원 . 이 경우 세금, 복비, 인테리어 제외하고 여유자금이 1500정도..
2억 3천을 받으면 월납입금이 878,004원 위 금액에서 여유자금이 2500만원
2억 4천을 받으면 월 납입금 916,177원... 위 금액에서 여유자금이 3500만원이 생기네요..
3억을 다 받으면...월 납입금 1,145,222원.... 여유자금이 9500만원이 생기는 것...
저는 남자고... 제 나이 마흔하나... 교직에 있어서 앞으로 20년은 안정적으로 월급이 나오긴 할텐데...
(과연 그렇게 될지는 걱정이지만.. ㅠㅠ 62세 정년 하고 65세까진 연금도 안나오니...연금도 제대로 나올지 의문.. 하긴 그 때가 되면 지금보다 화폐가치 하락할것이 예상되니..)
교사는 월급이 짜다보니.. 경력이 15년 되가는데도 월급이 적은 달은 300만원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연금으로 많이 빠져나가죠..
그러다보니 한달에 100만원 넘는 금액이 이자로 나가는 것은 좀 부담스럽단 생각도 드네요...
아마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외벌이를 하게 될 것 같은데... 대출금 제외하고 200으로 생활이 될런지..
저 같은 경우 부모찬스나 주변 사람들 도움 받을 방법도 없고 그래서,,,
(그래서 저랑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대출 영끌하시는 거 보면 대단하시다고 느껴지기도...ㅠ)
하지만 30년 고정금리로 2.25면 돈값이 매우 싸므로... 혹시 여러가지 일로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갖고 있는 것이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무튼 이런 저런 고민이 드네요...^^
주변의 지인들을 보니,,, 원금균등상환으로 최대한 빨리 갚고 이자 적게 내려는 사람도 있고.. 많은 대출을 권하진 않는 친구들도 있고,. 무리해서라도 받으라는 친구라도 있고,,
다른 분들 글을 보니까 최대한 대출을 땡기셔서 여유자금을 확보하시는 것 같네요?
어떤 분들은 빚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갚으시려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현재는 2억 2천 정도만 받아서 월 84만원 이자를 내고 여유자금으로 1500정도 갖고 있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더 받아서 어디 투자할 수 있으면 좋긴 한데....현재는 뭐 할 수 있는게 마땅친 않아서요,,
(일단 주식으로 올해 초에 1000가까이 날린 상태인지라 ㅠㅠ 주식은 절대 할 생각이 없습니다...ㅠ)
혹시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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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
현재집에서 오래오래 살것이다 = 원리금 균등(체감식)
일정부분 집이 오르면 팔고 나간다 = 체증식
대출은 너무 타이트하게 받는거보다 2천정도는 여윳돈을 가지게 받고
나중에 갚으면 된다고 생각하세요
결혼준비하다보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체증식은 30대까지만 가능해서 ㅜㅡ 선택지는 원금균등(체감식), 원리금균등(동일) 인데요.. 원리금균등 생각중입니다. 여유를 갖고 받을 것인데 최대한 받을지, 적당히 받을지가 고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