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크게 2집으로 후보가 좁혀졌는데 부산의 부동산으로 유명한 카페에서는 서로 자기네 아파트만 최고라고 해서 의견을 묻기가 어려워 여기다가도 여쭤봅니다.

참고로 아직 둘 다 자녀 계획은 없으며 최대 가용 예산은 4억 2~3천 정도입니다. 

구축으로는 거제현대홈타운1차(1000세대)

26평 3억 8천

장점

평지 대단지(옆의 2차 아파트와 합해서 2천세대)

부산에서 학군이 좋기로 평가 받음. 

단지 앞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초등학교 도보 가능.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도보 8분(600m)

저렴한 관리비. 남향. 앞동 간섭 없음.

단점 

구축(준공년 2001년) 엘베와 지하주차장 연결이 안되어있음.

상권이 많은거 같지만 대부분 다 학원가로 신혼부부에게 크게 메리트 있는 상권은 아님

3년 후 인근에 4천세대 대단지 입주 예정으로 시세 흔들릴 수 있음

리모델링 일부 필요

이 아파트는 자녀 교육이 장점인데 26평, 방2칸 욕실 1개짜리로 보고 있어 주수요층과 미스매칭 같음.

1000세대지만 커뮤니티 시설 없음

경동 센텀메르빌(157세대)

27평 4억 2천

장점 수영강, 마린시티 뷰를 거실과 방에서 다 볼 수 있음(사실 이게 장점의 80프로)

이 아파트의 특징이 27평대가 대부분으로 이 평수에서 이 뷰에 접근 가능한 다른 아파트가 없음(대부분 30평대 이상을 조망라인으로 배치해서)

센텀시티, 광안리 해수욕장등 부산 특화 지역을 도보로 접근 가능. 주로 자차로 이동하며 해운대 주요 인프라 접근성 좋음

3배이 괜찮은 구조. 구조는 신축처럼 뽑아놨음.

그나마 준신축(2014년 11월)

그래서 당연히 지하 엘베 연결 되어있음

걸어서 수영강변, 광안리 인근 산책하기 좋음

단점

대중교통 불편 (2호선 민락역까지 도보 15분 1.2km... 보통 아파트 앞 버스 타고 1정거장 타고 간 후 지하철 이용함)

주위 10분 내에 쓸만한 상권 없음. 편의점 작은 마트 카페 정도...

초등학교 도보 10분(차 다니는 횡단보도 건너야 함)

학군 없음. 남천동 학원이 많아서 이용 가능하지만 봉고 타고 다녀야 함)

비선호 브랜드(양 옆에 푸르지오, 롯데캐슬 끼고 초라하게 1동짜리 아파트... 걔네보다 나은건 연식 정도)

아파트 입구 허름함. 관리비 좀 나옴.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 입장에서는 대단지 구축 초품아가 맞는거 같은데... 엘베도 연결되어 있지 않은 너무 구축이고 인근에 대단지 물량도 예정되어 있고 주 수요층(방 3칸 30평대)이 노리는 방과 갭이 있어서 차라리 신혼이나 어린 아이 자차로 키우는 젊은 부부에게 특화된 단지를 보는게 어떨까 싶어 고민을 매우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의 고견이 필요하니 꼭 간단한 조언이라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