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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정상 결혼은 안 할 거지만 앞으로 미래를 함께 할 반려인이 있는 34세입니다.
현재 두 사람 합산 연봉은 1.3억 정도 됩니다. 계산해보면 둘이 합쳐 2년에 1억은 모으겠더라구요.
정부정책이 그지같고 우리같은 사람은 정부에게 보호받지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각자도생 하려고 요즘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보는 참인데요.
지금 현재 두 사람 합산 자산은 2.5억, 내년 12월 전세 만기 시에는 3억 정도 보유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구요.
지금 사는 곳은 송파구입니다. 직장 때문에 강동 송파쪽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강동 송파는 구축 나홀로 아파트같지 않은 애들도 기본 6억 이상이더라구요.
어차피 청약도 어려운 상황이니 앞으로 전세를 4년 정도 더 살면서 시드를 6억 + a 정도로 더 불려서 매매를 노리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거든요.
근데 또 서울 집값은 오늘이 가장 싸다 살 수 있을 때 빨리 사라는 말이 많아서 저도 영끌 대열에 동참해야 하나 이렇게 흔들리기 일수네요. 1년 뒤 영끌하면 자산 3억 신용풀대출 1억 해서 4억 정도의 돈이 수중에 있을 것 같고요. 근데 사실 이 돈이어도 지금 사는 송파에는 택도 없을테니 형편에 맞게 송파 역세권 빌라라도 사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너무 고민이 많고 갑갑하다보니 오늘 부포에서 개룡이 글 읽고 눈물 흘렸네요. ㅋㅋㅋ
가련한 개룡이 부린이에게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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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고냥냥
근데 빌라는 파는것도 일이라 돈 모으고 해도 갈아타기 어려울 수 있죠
송파는 나름 동네빨로 빌라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어차피 단지 큰 아파트 들어갈 돈은 택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