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거죠

계산식 간단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어느 동네 보니

월세 1000/50인 동네가 

전세 15000 정도 합니다.

전세 15000이 월세 1000/50 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들려면 금리가 대충 4~5%까지 올라야 합니다. 

꼭 현재 상황이 아니더라도 시장에서는 보통 조달금리보다 높게 보증금->차임 (가상)변환 시세가 형성되어 왔습니다. 향후에도 등록 임대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제도를 모든 임대인에게 적용한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므로 전세비용<월세비용

전세와 자가를 비교하면 

전세가율 50%라고 치고 

물가상승률은 통상 1~2% (현재는 1% 미만)

조달금리는 통상 3%~5%정도... (현재는 2~3% 정도)

계산 쉽게 하려고 집값 200원 물가상승률 1.5%에 금리 4% 가정하고 재산세(+지방교육세+종부세 등)은 대충 시세의 0.5%라고 놓고 계산을 해보면

전세 사는 사람은 100만원 빌렸으니 이자 4원이 소요비용

자가 사는 사람은 200만원 빌렸으니 이자 8원+재산세 1원-물가상승률 3원 이러면 6원이 됩니다. 

조달금리가 물가상승률에 비해 충분히 내려가거나 자가 비용이 내려가는데 이 상황은 사실 집값이 급등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세가율이 올라가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집값 밀어올리는 사유가 되고요...

그래서 전세비용<자가비용

뭐 근데 애초에 집값이 잘 오른다는 가정이 있어서 전세제도가 유지되는 거니 그다지 의미있는 분석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애초에 월세든전세든 가진것없는 사람이 리스로 좋은집은 꼭 살아야한다는것부터가 잘못된거같은데요

심지어 대출까지 거액을 받아가며..

이상하지않나요?? 뭐 가치관 차이라 할진 모르겠지만 마치 돈도없는 사람이 페라리 리스로 타는 사람을 보는 기분인데

"월세든 전세든 가진것없는 사람이 리스로 좋은집은 꼭 살아야한다"

저는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다시 한 번 훑어봤는데 저 아니고 다른 누구도 그런 말은 한 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비용 비교만 한 거.

저는 오히려 저 위쪽에 이렇게 썼죠.

"돈 없으면 더 안좋은 집 사는 게 자본주의"

아 그리고 지금도 페라리같은 집은 전세자금대출 안나와요... 강남에 15억짜리 전세 사시는 분들은 걍 현금이나 신용대출, 아니면 본인이 보유한 다른 부동산 담보대출 같은 걸로 때우는 겁니다. 

첫문장부터가 이미 능력이상의 집을 리스하는것을 베이스로 전월세비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시는데 그런말을 안하셨다니.

문맥에 대한 이해가 아닌 워딩을 그대로 안썼다는 말꼬리 잡기라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페라리이야기는 그정도 상위급을 집대출 이야기가 아니고... 주제 모르는 대출로 삶을 누리는게 스스로 미랴를 봐도 옳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글전달력이 더이상안될듯하여 이만하겠습니다  일일히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엔 많이 모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