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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폭락하면 내집마련할 준비가 언제든 되어있다는
뽐뿌 일부의 임차인들을 기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세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전세대비 부담이 크다.. 라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진짜 실거주 1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층이라면,
월세를 살면서 언제든 계약금 및 중도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금의 여유를 두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한달 몇십만원의 추가 지출이 싫어서 대개 전세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해서 월세대비 저렴한 월지출의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그렇게 절약한 수십만원으로 주식투자와 같은 투자나 저축이란 행위를 하지 않고
절약된 돈을 다른곳에다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죠..
또한 갭투자를 저주하면서도 전세는 저렴한 서민의 주거방식이라며 옹호하고
실제로 전세로 주거를 해결합니다.
이런 모순이 왜 발생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헤봤더니,
월세는 집주인 배불리는 배아픈 행위 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렸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나의 이익 < 타인의 이익 을 절대로 보고 싶지 않은 겁니다.
내가 내는 월세가 임대인의 수입원이 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은것이죠.
눈앞의 임대인에게 주는 월세는 임대인 배불리는 나쁜 행위지만,
거대한 은행이라는 곳에게 내는 이자는 덜 아깝죠..
자신보다 조금 더 부자인 것으로 보이는 임대인에게는 저항하지만
감히 쳐다볼 수 없는 거대자본인 은행에 내는 돈은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월세거주는 나의 현금흐름을 희생해서 자산을 쌓을 기회를 잡기 위한 행위이고,
전세거주는 나의 자본을 희생해서 임대인의 자산을 쌓을 기회를 주기 위한 행위입니다.
서두에 밝혔듯 이 글은 폭락하면 줍줍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뭉친
일부의 준비된(?) 임차인 기준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임대인, 임차인 모두)은 현 상황에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상대를 조롱하거나 비아냥 하기 보다는 나의 포지션을 잘 정리하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또는 어떻게 해 나갈것인가를 생각하는게 궁극적으로는
스스로에게 더 도움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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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 없는거지 남도 돈이 없는게 아니라는 말이 그런 뜻인데 못알아 듣네요.
돈은 내가 없는 것일뿐 세상에 풀린 돈은 많고
그 풀린돈 양껏 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이해를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