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정화에 대한 생각24
- 볼러캠퍼
- 등록일 2020-10-16 11:02
- 조회수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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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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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것이왔다
네,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좋은 직장에서 일을 잘하려면 경쟁이 따라오겠죠 ? 그러려면 남들 보다 높은 정보력이 필수일겁니다. 높은 정보력은 인터넷에 있지 않고, 소위 '끼리끼리' 돌 뿐이죠. 그들과 좋은 관계를 가져가려면 ? 지방에서 가능할까요 ? 얼굴 한번 안보고 좋은 정보 줄 이유가 있나요 ? 같이 골프도 치고 밥도 먹고 하려면 서울에 있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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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터
직주근접 잡히면 다음엔 학군입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의 경우 학교를 보내는 게 그냥 학문에 정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엄마아빠 일하는 동안 애 봐주는 역할도 하죠. 그래서 온라인 스쿨링으로 대체가 안됩니다. 적어도 재택근무보다는 아~~~주아주 늦는 시점에 되겠죠. 중고등학교의 경우도 학교 보내면 어쨌거나 책상에 앉아서 수업은 듣는데 온라인은 이것저것 빠져나갈 일이 많고 역시 부모가 애봐줘야 하는 문제...
음... 글쓰다 보니 대치동 집 사러 갑니다. (아.. 나 돈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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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코~
자율근무 재택근무가 우리보다 훨씬 더 일반적이고 일상적이라는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 집 가격은 왜 그럴까요?
직주근접도 있지만 집적효과를 무시 못합니다.
재택근무만으로 모든 업무가 가능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고, 업무을 제외한 병원 학교 쇼핑몰 문화생활 등이 가능한 기반시설은 필히 집적된 곳 위주로만 생성됩니다.
공공기관과 정부부처 몇개 옮기고 재택근무로 수도권 집중이 해결될 수 있었다면 전국에 산재한 혁신도시들과 세종시 인근으로 이미 분산됐어야 맞죠..
산업이 고도화되고 지식노동이 일반화될수록 집적효과는 더 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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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러캠퍼
부자들이 비싼 집값내며 직주근접 누리는것은 당연하다 봅니다. 부자가 되지 못한 입장에선 부자동네 근처에 힘들게 있는것 보단 살고 싶은 동네에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의 생각이라 봐주세요.
재택근무라고 꼭 시골이나 오지, 인프라가 전혀 없는 곳에서의 삶을 살라곤 하진 않았습니다. 광역시에만 가봐도 이미 인프라는 마련되어 있죠. 부산에서 서울역도 3시간이면 갈 수 있으니 한달에 한번정돈 올라갈 수 있어요 ㅎㅎ.
재택근무가 당연시되고 확산된다면! 수도권만이 아닌 광역시로의 분산이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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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LS
뉴욕 타임즈 어제 기사 중 헤드라인만 따옵니다. 업무참조하세요.
Manhattan Emptied Out During the Pandemic. But Big Tech Is Moving In.
The four companies known as Big Tech — Amazon, Apple, Facebook and Google — now have more than 22,000 employees in the city, with thousands added just this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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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집값 잡아즐꺼라고 살던 집 팔고 전세로 들어가신 분들을 떠오르게 하는 글이네요.
재택근무가 집값 안정화에 도움될꺼라 생각해서 행동하기엔 위험이 너무 크죠.
가까운 미래엔 퇴근하고 집앞 바닷가에서 서핑하는게 꿈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