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전세 관련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혼부부로 빌라 전세를 구하고 있습니다.

마침 관심이가는 매물이 있어

조회를 좀 해보았습니다.

2018년 사용승인이 떨어졌고,

다세대주택으로 총 14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제가 구하고자 하는 202호의 전세가는 1.8억입니다.

부동산에서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안된다고 하던데

한국감정원앱의 부동산시세는 1.1억이고,

거기에 150%를 하더라도 전세가보다 낮아서

가입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건물 내 모든 세대는 집주인이 동일합니다. (2명이 공동소유)

부동산 말에 의하면 집주인은 임대사업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일단 가계약금 걸어놓고

매물을 잡아놓으라고 해서

가계약금 100만원을 송금하려고 보니,

예금주에 뜨는 이름이

등기부등본 갑구 상의 "2명 중 1명의 이름(회사명)"

이더라구요.

혹시 몰라 회사명으로 인터넷 검색해보니 작은 회사였고,

(2017년도 설립. 아마 설립하고

바로 지은 빌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회사의 공동대표가 집주인인 2명이었습니다.

그 회사의 주소는 제가 구하는 빌라

201호로 되어있습니다.

202호 등기 상황을 말씀드리면,

을구에는 근저당권 10억이 잡혔있었으나

2019년도 3월에  "일부포기"라고 되어있고

빨간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을구는 지금은 깨끗한 상태입니다.

공동담보목록을 별도로 출력하여 확인해보니

토지+14호는 모두 공동 담보로 잡혀있는데,

그 중 토지+13호는 빨간줄로 그어져 있고

모두 날짜는 다르지만 "일부포기"라고 기재되어있습니다.

하지만 201호(사무실로 쓰는 곳)는

아직 빨간줄이 그어져있지 않습니다.

혹시 몰라 201호의 등기를 떼보니

을구에 근저당 10억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공동담보목록 상에 제가 들어가려는

202호는 말소가 되어 괜찮은건지,

(물론 계약서에는 말소조건으로 특약을 걸 생각입니다.)

아니면 세대 개별 등기에는 을구가 깨끗하더라도

공동담보목록의 아직 말소되지 않은 201호 만큼의 근저당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전세보증보험이 안된다고 하니

위험성을 줄이고자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100만원을 공부했다는 셈치고

계약을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답변 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