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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소 관심 지역들 온라인으로 흐름 한번 다시 보다 마포에 하나가 눈에 걸리더군요.
특줄나서 관심 가진 물건은 아니고 지인이 보유했어서 관심목록에 들어가있는 물건이였지요.
그 지인이 당시 저를 보고 단순하게 배가아파서 매수했던 물건인데
처음 집들이 가서 이런 아파트가 있구나 했지요. 작은 단지, 언덕, 구축, 재건축가망 없음.. 좀 물어보고 사지
당연히 이 물건은 매수후 3년동안 안오릅니다.
결국은 갭 3천으로 이사를 가더니 어느 순간 소리소문 없이 팔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물건이 지금보면 최근 급등포함해서 5억이 올랐네요. 워낙 마포 지역 대단지들 가격이 오른게 원인이고
딱 입지 하나는 마포 대장 아파트들과 동급이니까요 ㅋ
그러니 리모델링 가치는 있지요.(기술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요)
근데 그 지인은 그걸 진작팔고 전세를 살다 최근에는 동탄 월세로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무주택보다는 썩은 아파트라도 갭 3천이면 유지를 하지 왜 팔았는지
살 때도 팔 때도 한번 안물어보는 심보가 맘에 안드는건 호갱된 지인을 보는 휴포임 마음일겁니다.
사실 거주환경 그보다 좋은 물건도 그 때 그 가격이면 살 수 있었고 그랬다면 그런식으로 팔아 버리지는 안았을겁니다.
만약에 순수 투자로 접근했다면 1600%라는 어마 어마한 수익률이라도 얻었겠지요.
결국 두마리 토기를 잡겠다고 덤비기보다는 하나라도 확실하게 잡고 보는게 불확실한 미래를 대응하는 자세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도 배운거는 유명한 물건보다는 그 근처에 없어보이는 물건이 투자가치는 더 있을 수도 있다는거지요.
제가 똑똑했다면 갭으로 그 아파트 10개쯤 사서 임사등록했으면 지금 부자됐겠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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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값어치 없어보이는 물건 10개씩 살 사람은 두 종류 밖에 없습니다.
돈이 썩어나는 부자라 매입해볼까? 하는 경우나 뚝심 있게 미래를 보고 확신에 차서 매매하는 경우
대부분 후자일텐데 지금과 같은 폭등기가 왔을거라는 보장이 없이 만약 저금리 시대도 안오고
금리라도 올랐으면 대폭락에 쪽박 찹니다.
지금은 상황이 너무 좋은거라 20년 전에 삼성 주식이나 살 걸! 하는 후회나 별반 차이 없다고 봅니다.
근데 여기에도 그걸 다 예상하고 투자하신 분들이 있고 저도 다른 문제 없었다면 약간이라도 했을겁니다. 결국 문제해결하고 늦게라도 했지만 아쉬운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