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점심은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다.51
- 블루허브
- 등록일 2020-10-29 22:58
- 조회수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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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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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숭동
나무위키에 저 단락 누가 썼나 알아보면..... ㅋㅋ
로그인해서 쓸걸 그랬나?
시간나면 저 문장의 근원이 되는 KBS스페셜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 한번 찾아보세요.
뭐, 아마추어의 시각으로 볼때와 프로의 시각으로 볼때가 완전 다른 다큐지만.
그거 보면 버블붕괴후 치바현에 산 아파트가 폭락해서 힘들다 했는데 그 폭락한 가격이 당시 서울 아파트값의 몇배. 아차, 치바현이니까 서울 말고 수원이나 안산과 비교해야되는구나.
전성기에는 아오야마 아자부 주택지 땅값이 평당 5억원. 그시절 서울은 평당 500만원대.
한번 일본처럼 폭등이나 하고 폭락해보면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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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허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엔지니어로만 20년간 근무해서인지 부동산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지금의 상태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버블로 무너질까 우려스럽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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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5년전에 집 알아보신다는 글 쓰셨고, 거기에 댓글도 달아드렸네요.
그 댓 단다고 상봉터미널 버스시간표까지 찾아봤었는데.
버블임은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길 지나치게 많이 오른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하락할만한 어떤 요인도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이건 14년전의 상황과도 크게 달라서요. 최근의 전세폭등은 매매가의 하방을 받쳐주는 역할을 확실이 하게될테니 하락은 더더욱 힘든 상황이 됩니다. 만일 이 상황에서 버블이 무너지려면 전세부터 무너지고 전세값 폭등이 아니라 오른 전세값을 대부분 부담 못해서 엄청난 주거의 다운그레이드 조짐이 보여야 되며, 그렇게 되면 전세가라는 경제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가 되어 안그래도 이 정부 까고싶어 안달이 난 일간지 사회면에 줄줄이 기사가 나야 되는데 아직은 조용하지요? 대출을 내서라도 오른 전세값을 감당하는, 즉 버틸 만 하다는 뜻입니다. 전세값 폭등이라는 기사는 나와도 전세값 폭등으로 밀려나는 서민들이라는 기사는 드물고, 오른 전세값을 감당못해 비극적 선택, 이런 기사는 없죠. 1990년에 볼 수 있었던.
그럼에도 버블로 무너질것 같다.....면 이미 그때는 부동산이 문제가 아니라 기업과 고용이 더 먼저 문제가 될, 즉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될 상황입니다.
엔지니어..... 좋은 직업입니다. 지금도 전기인두 드는것을 취미로 하는, 인건비도 안나오는 일을 개인적으로 벌리는 뻐속까지 엔지니어지만 '갑'들의 황당한 요구에 지쳐 때려치우고 다른것 한지 오래되었네요. 그래도 23년전 통신회사에 있을때는 재미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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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요즘 인건비도 안나오는 일을 개인적으로 하는것 중 하나가 18650 가지고 팩 만드는것입니다.
최근 몇개월간의 경험담인데, 지금은 몰라도 10년전쯤에는 일본의 기술력이 꽤 높았다고 봅니다. 10년 넘은 노트북 배터리, 완방된것 분해해서 18650 적출해서 강제충전, 부활시켜 보면 이게 또 그럭저럭 충방전이 잘 되는데, 산요(현 파나소닉), 소니(현 소니무라타) 것들이 잘됩니다. 당시의 LG것은 거의 대부분 부활이 안되더라고요. 간혹 부활 되더라도 쓰다가 2.9V 밑으로 떨어지면 '딱' 하는 소리가 나면서 전압이 0V로 떨어지고 재생불가입니다. 아마도 프로텍트가 되어있어 바로 단락된것 같은데. 산요/파나소닉은 정말 10년 넘게 무충전, 방치되어 거의 0V로 완방된것이 부활되는것 보면 신기합니다. 이거 가지고 팩 만들면 1500mAh 정도 무난하게 사용되더라고요. 내부저항이 커서 열이 좀 나서 그렇지. 그래도 LG INR18650-MJ1인가는 정말 물건입니다. 최근 제품인것 같은데 중국산 BMS 잘못으로 못써서 버려진것 셀만 적출해서 몇개를 살렸는데 맛이 가서 내부저항 큰, 즉 열이 좀 발생해도 3500mAh제품 답게 스테미나가 뛰어납니다.
18650 10개(5s2p)로 노트북을 돌리는 장면. 셀은 Sony Fukushima 제품. 동일본대지진 이전 물건.
여하튼 요즘 LG 배터리 많이 발전된 모습 보여서, 허브님과 같은 엔지니어의 노고때문으로 알겠습니다. 그려면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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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그런가요? 아마 딱 소리날때가 2A 정도, 3A를 넘지 않았을텐데요.
복숭아색 셀이고요, 아마 2200mAh였을 듯. LG셀 말고 타사의 셀에서는 그런 소리는 들어본일이 없습니다.
아, 그리고 몇일이 아니라 몇년입니다. 거의 수년을 그냥 방치한 배터리입니다.
셀을 포기하더라도 폭발 등 위험요소를 방지한다는 측면은 바람직한것 같습니다. 전기차는 그래도 세계적 메이커들이 BMS를 만드니까 믿을만은 한데 요즘 유행하는 전동휠 등의 배터리팩을 뜯어보면 정말 가관인게, 샤오미 보조배터리에도 들어있는 열감지센서조차 없더라고요. BMS도 못믿겠고. 예전 알리에서 BMS 사서 장착했는데 2.5V밑으로 내려가는데도 컷 안되는것을 보고는 경악했었고요. 그런데 더 황당한것은 인터넷 들어가보면 전동휠 배터리를 배터리 셀 자작 등의 개조를 KC인증도 없이 자기 멋대로 하고 그걸 또 판매까지 하더라고요. 조만건 전동휠 전동킥보드에서 배터리 화재 이런사고 많이 일어날듯 합니다. 그럴때마다 애궂은 셀 제조사만 뒤집어 쓰겠지요. 대부분 중국산 저질 BMS가 문제인데.
ps. LG전자 노트북 배터리를 분해했더니 삼성 셀이 들어있습니다. 수급관계상 이럴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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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IS좋은정책
일본 버블기때 200%였어요...
버블터지고나서 70%대로 줄였고요...
기본적으로 LTV가 뭔지를 이해햇으면 근데요 뭐??? 란말이 안나올텐데요...
일본은 지금 집이 10억이어도 앞으로 부동산이 꾸준히 올라서 20억은 갈거라고 보고서 10억집살떄 20억대출을 해줬습니다...
근데 한국은요??? 지금 15억 이상은 대출도 안되고...40 60이에요...
한국은 부동산사려면 일본처럼 무자본으로 사는게 아니라 본인 능력이 기본적으로 되어야하고 DSR도 챙겨보죠...
즉...부채가 감당이 안되면 애초에 대출이 안나와요...
부동산 버블이 되려면 개인들이 감당할수 없는 수준의 거품을 서로 떠넘기면서 점점 그 버블이 커져야하는데...
애초에 우리나라 은행들은 일본사례를 보고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그리고 국가에서도 IMF쳐맞은게 있어서
부채관리에 열심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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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여기 까지 읽고 보니 순수한 엔지니어시네요. 마지막 인두질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동승동님 하는거 보니까 내가 왜 좋은 팩을 다버렸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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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다이슨은 터보모드라고 순간 고속출력을 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배터리도 고방전률, 즉 C값이 높은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상당수 사설 수리점에서 일반 18650을 사용하여 비용을 줄이는데 당연 터보모드 사용하면 무척 위험합니다. 솔직한 판매자들은 이 배터리 쓰면 터보모드 쓰지 말라고 알려주기도 하고요.
최근 다이슨 청소기 배터리 몇개 분해해보니, Sony-Murata의 녹색 US18650VTC4 이거 사용하더라고요. 30A 고방전 배터리고요. 삼성, LG도 저런 수준의 물건 당연 나옵니다. 최신모델은 18650 대신 20700이라는 좀 더 큰것을 사용하고요.
요즘 다이슨이 독점하던 고급 청소기 시장에서 삼성, LG가 선전하는 이유도 아마 배터리때문으로 추측합니다. 고회전 고흡입, 터보모드, 이거 다 배터리의 실력이거든요. 그런데 둘 다 세계 최고의 배터리업체가 계열사니. 더 큰 파워가 필요한 세계 유수의 전동공구에 삼성SDI INR18650-20R를 사용하는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최대 22A.
앞 왼쪽이 파나소닉 NCR18650B, 발매당시 세계 최대용량으로 테슬라 전기차에 저게 약 7000개 들어갑니다. 옆이 삼성SDI ICR18650-30A. 저것과 비슷한게 르노 트위지에 약 540개 들어갑니다. 540개면, 가지고 있는것 전부 연결하면 전기차 한대는 굴릴듯. 그 옆이 다이슨 청소기에 사용되는 INR-20700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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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부들IS좋은정책// 웬만하면 정품 배터리 사시던가 업체에 맏기세요.
단, 업체에 맏길때는 전지 셀을 뭘 썼나를 반드시 확인하시고요.
폭발방지를 위해 분해하는게 참 X같이 만들어져서 온전하게 분해하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플라스틱 고주파 접합부분이 워낙 단단하게 되어있어서. 재수좋게 열었어도 스폿용접기 없으면 케이스에 딱 맞게 만들지도 못합니다. 용접기까지 구하는것은 배보다 배꼽이 몇배가 더 커지고요. (저도 없슴)
여담으로, 노트북 등 IT기기의 경우 BMS에서 셀을 분리하면 그 즉시 BMS가 잠겨서 다시는 못씁니다. 셀을 리필해도 안된다는 이야기지요. 배터리 몇개 날려보고 알았습니다. 청소기의 경우는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 분해만 했지 재조립한적은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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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허브
동승동님 많이 아시네요.. 보쉬등 파워툴용은 제품라인이 다릅니다.. 셀 캐미스트리가 다르죠... 똑같이 생겼어도 캐미스트리에 따라 용량 또는 내부저항(저항이 낮으면 출력이 높습니다)이 달라요. 제조사에서 3rd party에 어떻게 공급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메이저 업체에 주는건 grading을 해서 A급만 들어갑니다. 3rd party건 B급 또는 사양에 낮은 제품일겁니다. 3rd party에서 사양서를 공개해주는지는 모르겠으나 max power에 최고 출력이 기입되어 있습니다 A 또는 W 또는 c-rate로.. (C-rate는 자기 총용량을 1시간동안 출력하는 것을 1C-rate라 합니다. 2Ah짜리 배터리가 1시간동안 2A로 출력할때 1C라고 하고 4A로 출력하면 2C-rate입니다.. 이러게 되면 당연 30분만 사용 가능합니다☞이건 셀개발자 입장에서 사용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이해 안하셔도 됩니다) 에플리캐이션 개발자 입장에서는 Wh를 더 중요시하고.. 이건 nominal V와 Ah의 곱입니다...
7년 전엔 트위지 엘지 파우치 썼는데...SDI 원통형으로 넘어깄군요.(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쓰는데.. 트위지는 한국에서야 최근 모델이지 프랑스에서는 7~8년전 모델입니다)
테슬라에대한 지식을 좀 더 보태자면 7000개의 셀이 차량에서 운용될때 동시 충방전을 하게되는데.. 이때 셀 내부저항의 편차가 다르면 개별 셀에서 충방전량이 다릅니다.. 그렇게되면 개별셀이 퇴화되는 속도도 달라지고 사용하는 용량이 달라지므로 개별셀의 잔여 용량을 다 못쓰게 됩니다.. 그래서 BMS에 벨런싱 기능을 넣어서 잔여용량이 높은셀을 개별 방전 시켜줍니다..
거기에 배터리 제조사에 요청하는 스팩이 어마무시합니다 한게도전 할정도죠... 테슬라에 들어가는 캐미는 NCM811로 가장 최신의 고용량 고출력 캐미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론이나 RC용 배터리를 알리에서 구매해서 써봤는데 게시해 놓은 사양대비 용량이 많이 떨어집니다.. 기본품에 2000mAh짜리보다 좋은 2200mAh를 샀는데 가동시간이 더 짧았습니다...싸다고 좋아했는데 역시나 싼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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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사실 그 밸런싱과, 다수의 셀이 뭉쳐있음에 따른 발열제어, 그게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의 IT기계들 뜯어보면 그부분이 좀 가성비를 중시한 BMS를 사용하다보니 한 3~4년만 쓰면 밸런스 흐트러지고 배터리가 못쓰게 됩니다. 뭐 어짜피 PC 등 IT기계야 그전에 구형이 되어 기기 자체를 바꾸니까. 블로그에서 트위지 배터리 분해해놓은 사진 보니까 그냥 노트북 배터리와 외형이 비슷하더군요. 그냥 나란히 니켈용접 되어있는. 아마 블럭단위 BMS이지 전 셀을 다 밸런싱하지는 않나봅니다. 노트북처럼. 그러면 몇년 못갈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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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허브
벨런싱은 1개의 시리얼 채널마다 다합니다.. 4P100S이면 100개의 채널이 필요합니다. 병렬로 연결된 4P는 개별적으로 벨런싱을 안합니다. 각 자동차 OEM마다 test 커디션에 차이가 있지만.. 온습도 + 진동 등 여러 환경테스트를 하게돠어 있습니다. ISO규격이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에 배터리 개발해서 런칭까지 보통 3년 걸립니다. 벨리데이션만 1년넘게 하는 항목도 있습니다. Capacity retention(용량이 줄어드는 정도)과 resistance increase(저항이 커지는 정도, 저항증가 출력 저하)를 보는 건데요 특정 온도조건에서 충방전을 천회?(고객마다다름)정도 돌라고 배터리에 충전가능량과 저항증가량을 확인합니다.. 전기차는 판매할때 보장하는 배터리기한이 있습니다. 그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팩을 통체로 갈아줘애 합니다. 부분적으로 갈아주면 퇴화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임발렌싱이 쉽게 발생합니다 고로 한대의 차에 들어가는 셀을 다똑같게만들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아시겠지만 7000개의 셀을 일심동체시키는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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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라는게 존재안 합니다
색즉시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