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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놀리려고 하는 말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등기를 직접쳐보니 그게 아니라는걸 느꼈어요
부동산문을 두들길때 부터 이사하는 그날까지가
피를 말리더군요
나만 상투야?머야 왜 신고가 안올라가?
대출은 나올까? 계약서는 어떻게 적지?집값올랐네?헉 집주인이 파토내면 어쩌지?전입은 언제해? 전세금 주겠지?아 복잡하다
그리고 가족과의 집선택 인테리어 선택 가구가전
의견다툼과 피로감
스스로 공부해야되고 머리 안굴러갈때 부포에 물어보고
이삿짐센터까지 일일히 알아보고
아 할게 너무많다
집사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
부포서 말하는 등기쳐봤냐 라는 의미를 이제 알았지요
현대 정주영회장의 어이 그거 해봤어? 라는 의미와 같다는걸
본인 개인의 노오력 공부 자괴감 스트레스 고생 불안
이걸 모두 이겨내고 뚫어야 한다는것을요
등기쳐보면 약간 어른이 된 기분입니다
심지어 보는 시야도 점점 넓어지더군요
내가 산집이 얼마던 간에 인생에 제일 큰돈이 왔다갔다하며
발로뛰고 공부하고
내가족과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우리의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 해냈다는거
그리고 이 고난들을 뚫고 집산 사람들이
베포베짱 있어보이고 대단해보이는 효과까지 ㅎ
등기친다는것은 내스스로의 도전이자 용기라는걸 느끼게 만들고
그 과정 그 심정들을 말로 표현 못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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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