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갱신권 사용한 사람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23
- 눈물로시를쓰는중
- 등록일 2020-11-24 23:24
- 조회수 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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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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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장곰팅
제가 사는 지역만 보자면 역대급 지옥을 맞볼것 같습니다.
24평은 10억 실거래가 찍었고, 전세는 6~7억이지만 매물이 거의없네요. 30평대는 12~14억, 전세 8~10억.. 전세 10억도 나오지만 계악갱신청구권으로 반값전세도 계약되네요 ㅋㅋ 마음급한 분들 전세만료되는거 맞춰서 매수하더보니 신고가는 계속 갱신되네요..
올해부터 종부세 냈지만 뭐 따블 올랐지에 기꺼이 냅니다. 주위분들도 전세금 올린거로 존버한다고 하니 매물이 나올리 없지요. 양도세 중과만 완화해도 어느정돈 차익실현 매믈이 나올것같은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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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시를쓰는중
토지보상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도 있었네요.. 뉴스에는 대출 막는다, 역대 가계부채 갱신이다는 뉴스만 들으니 다들 겨우 빚내서 집 사는 줄 아나봐요.. 누가 저렇게 비싼 집을 상투잡겠냐고 하지만.. 현금부자들 많습니다. 강남. 마용성. 노도강 순으로 매수 못 해서 안달이겠군요.
말씀 중에 특히 부모지원 20~30대, 고소득 무주택자"들만" 움직인다는 것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극히 일부죠. 맞벌이로 연소득 1억5천이상이거나, 부모가 증여로 주지 않는 이상 이 현실을 알더라도 외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자기 10대~20대 아파트 구매 증가했다는 뉴스가 기억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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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시를쓰는중
자본가 vs. 노동자 개념이군요. 부모 세대가 땅으로 돈을 벌었다면 그 자본 뿐만 아니라 동시에 경제관념까지 세습시키죠. 우직하고 성실하게 노동한 결과에 대한 댓가보다 자본을 기반으로 (특히 땅) 한 자본의 환원이 폭발적인 가치를 만들어낸 다는 걸 경험했기에 가능한거겠죠. 결국 다른 세계에 산다는 말이 정확합니다. 저는 노동의 가치를 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직장 생활 20~30년 한 결과로 뼈빠지게 10억 번다고 한 들, 2~3년 안에 아니 심하면 1년 안에도 부동산은 10억이 오릅니다. 감정적으로 생각하면 억울하죠. 자본주의는 하지만 감정이 엮였을 때 가장 비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최대한 대출 받아서 집 사는 것만이 가진 자산이라도 좀먹지 않는 방법인 것을 제발 아셨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저희끼리 얘긴데 말이 길어졌군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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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시를쓰는중
문제는 현 정권에서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근로노동자 중심의 서민들이 오해하고 이 정권 승계를 위한 지지율을 유지시켜주고 있다는 거죠. 실패한 정책이 계속 유지되면서 셀프족쇄를 채우게 되는 데 정작 본인들은 그걸 모른다는 겁니다.
정치와 정책을 분리시킬 수는 없습니다. K180이 지금 이 사단에 불을 지핀 장작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야당을 지지하거나 정권교체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차헤 다 그넘의그넘이라.. 증세해준 정권이 야당도 내심 고마울껄요?저도 한때 문정부를 지지했고 뼈져리게 학습되었으니까요. 모 사이트에서는 댓글선동이다 뭐다 이상한 소리 하던데, 단지 정신차린 좌파였을 뿐입니다. 요즘 집 사는 사람들 대부분 문정부 지지하다 뒷통수 맞은 걸 알고 갈아탄 사람 많을 겁니다. 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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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바보바보바
16년 성동구 자가 실거주자 입니다.
당시 분위기는 주위 60%가 매매 반대였지만 실거주 1채는 무조건 사는거라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저는 현재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의한 피해자입니다. 맞벌이 세전 1.5억이 넘는데 대출이 안나와 넓은집으로 이사를 못가고있어요. 이럴줄알았으면 처음부터 영끌해서 같은 아파트내 큰평수로 매매했을텐데... 보금자리 기타 이자싼 대출 혜택도 못받구요. 세금은 더내는데?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오겠지만 그 시간까지 저의 가족은 불편을 안고 살겠죠.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외에는 그럭저럭 만족 합니다. 세금 이미 많이 내고있고 더 걷는다고 하지만 더 낼 의향 있구요. 아쉬운점은 제가 사회초년생때 연봉도 낮고 월세전전하고 힘들때엔 지금만큼 지원이 없었다는점입니다. 그래도 누군가 손해를 감수해야 후세에 발전이 있겠죠. 수많은 독립투사들, 민주 투사들이 바보라서 자기 인생을 바쳤을까요...
어쨋든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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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잘못돼서 집값이 오른다면 임기 말의 상승률이 클라이막스죠 정부말을 아무도 안믿으니까
그리고 2년 뒤 상황을 내다보고 상황파악을 하신 분들은 이미 집을 사셨을겁니다
주변에 전세로 사시는 분들께 집 사라고 해도, 굉장히 느긋하신 분들이 많아서 사실 답답합니다.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겠다고 한 경우 외에 상황파악이 가능한 무주택자가 보이지 않는 군요. 정부가 시장에 혼선을가중한 탓이 크죠. 정책을 꿰뚫어보는 내공이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