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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시점보다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실거래 기준 1억이상 올랐어요.
계약은 9월 말에 했고 입주는 12월 초이고 잔금 납부도 그때 전부 다 하는걸로 되어 있어요.
지난 번에도 글 올렸었는데 배액배상 당할 것 같아서 중도금도 미리 입금해버려서 일방적 배액배상은 안되는걸로 압니다.
중도금 사전 착수금지 조항이 없어서 미리 매도자 계좌로 입금해버렸는데 주인이 매우 불쾌해했습니다.
저도 살아야 되는 상황이라 어쩔수가 없었어요.
기존 집은 이미 중도금받고 파는 걸로 확정되었는데 배액배상당하면 당장 살 집을 못구하는 상황이 올 것이기에...
중도금 납부 직후 매도자쪽 부동산으로부터 돈을 1~2천이라도 더 줄수 없겠느냐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제가 확답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뉴스를 보니 이런 상황에서 매도인이 앙심을 품고 벽지를 훼손하고 까나리액젓을 집 곳곳에 뿌려놨더라는 소식도 접했습니다.
잔금 치룰때가 되고 입주가 다가오니 매도인 입장도 조금 생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돈을 얼마 정도 줘야되나 싶은 생각도 살짝 드네요.
그런데 입장을 바꿔놓고 집값이 계약시보다 1억 폭락했으면 집주인이 나한테 1~2천 줬을까 생각해보면 생각이 좀 달라지기도 해요.
제가 이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데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돈을 좀 주는게 맞을까요? 실거래가는 1억정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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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콩빈
좋은게 좋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