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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계약 갱신되는 가구들이 있어서 이번에 갱신권 사용 합의서라 꾸미고 서로 도장 쾅 했습니다.
우린 매년 자동연장했었는데 세입자가 묻네요.
저희 다음엔 나가야돼요?
법이 생겨서 하게된거지 그런의도 없다. 특별한 사유 없음 우린 또 자동연장 변함없을거다 말씀드렸어요.
그런다고 안심하실거 같진 않은데.
두 가구 합의서 하면서 딱 똑같은거 물어보시고.
몇 개월 뒤 한 가구 또 써야하는데 자기네들끼리 소통하고 불안감 호소들 하겠죠.
2년간 불안속에 사시다 선제적으로 나가시든 그때 자동계약 실감하시고 더 계시든 하겠죠.
2년동안 발 뻗고 주무시긴 글렀네요.
안해도 될걸 하라해서 무슨 선전포고 같이 돼버렸어요.
임대인도 죄짓는 기분이고
임차인도 안심이 될 리 없는 세상이 왔습니다.
촌스러운 법이 임대인. 임차인 신뢰 깨고 불신만 팽배해졌으니...
그 사람은 이간질 요괴도 아니고.. 왜 안자른다나요?
이 쯤이면 하야해야 하는거 아닌지.
꼴베기 싫어 죽겠네요.
갱신권 합의 해본 극 발암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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