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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가 수도권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요?
원래도 회의적인 생각이었지만
변창흠씨가 국토부장관이 되어서 사실상 집값 잡기는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환매조건부' 아파트에 청약을 하게 해주겠다는건데
어떤 돌띠가 LH에 헐값에 다시 토해야될 아파트에
인생을 걸고 청약 존버를 할까요.
만약 있다고 해도 구매력이 상당히 낮은 계층 분들이
임대주택 개념으로 들어가시겠지요.
결국 정말 구매력있는 분들이 매매수요로 돌아서지 않게
3기 신도시 청사진을 그린건데
오히려 3기 신도시를 기다리면 영영 열차 못탈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왜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일이 나올까요?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신축 아파트를 받을 수 있으니
청약 당첨만 되면 로또가 부럽지 않은 시세차익 때문 아닌가요?
이번 정부의 시그널은 변한적이 없습니다.
절대 집 사지 말고 집 살 생각도 하지 마라.
집을 갖게 되면 쓸데없는 주인의식을 갖게 되고
정치적인 성향도 보수 우파로 변하게 되니
마치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같이 금단의 열매처럼
함부로 주인의식을 못 갖게 하고 있는겁니다.
변창흠이 주장하는 환매조건부도 마찬가지죠.
이거 어짜피 너네집 아니고 LH꺼니까
무늬만 너희집이지 사실은 임대주택이야~
라고 생각하는게 솔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정권 내에서는 삽도 뜨기 힘든 3기 신도시
예비 청약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인생을 걸고 베팅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수도권 매매로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역시 문재인 정부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2021년 부동산 시장이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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