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 불패를 만들었기에

확률게임에 실수요자들이 이제는 한계에 도달해서 들러붙은거죠

지금 다주택은 사실상 일반인 시각에서는 봉쇄되었고(투기꾼타령은 진즉끝났음)

고가에 터지는 매물을 실거주자들이 고대로 흡수하는장입니다.

작년부터 더 심화되고있죠

계속 서울->경기도 ->지방으로 밀려나면서 핵심지 포기하고

본인 직장출퇴근 가능한 급지 낮은곳으로 꾸역꾸역 매수수요가 붙는겁니다.

본인들 출근시간 30분정도는 더 늘리고 집사시는 분들이 대다수라 보시면됩니다.

지금상황에서는 원하던지역 매수는 커녕 전세조차 불가능해졌습니다.

배드타운에 과거 미분양지역 수요가 몰리는 이유가 바로 실거주 마지노선 쥐어짜고있다는 뜻.

출퇴근 왕복 2~3시간까지 극한으로 생각하고 집구매하고있습니다.

하락요소는 맨날 느낌이랑 문재인님이 해주실거다 이거밖에 없으니 그렇죠......

왜 하락이 아닌 상승 글 밖에 없는지는 정책이랑 공급 물량 보면 답 나옵니다.

내려갈 이유가 없는데 하락을 어떻게 외치나요?

내년도 전세가 상승이 뻔한데 집값이 하락 조정 된다는게 믿기시나요..

꼭 틀렸다고도 볼 수도 없고, 꼭 맞다고 볼 수도 없는게...

일단 서울 수도권 공급의 절대부족 (그나마 매운맛은 내년부터) + 임대차2법 콜라보로 부동산에 불을 붙이고, 거기에 순차적 규제 지정과 연이은 대출 조이기로 막달 효과 유도, 이러니 본질(실거주장)에서 벗어난 유동성장 모습까지 섞여나옵니다. 특히나 최근 공시지가 1억 미만 투자 얘기까지 들어보면...

언제고 물살은 빠지고 누가 빤쓰를 안 입었는지 드러날테지만, 구명조끼마저 없으면 그냥 쓸려갑니다, 구명조끼는 일단 입고 생각합시다. 우루루 쏠리지 마시고 지방은 지방대로 따로 생각하세요. 

PS: 예전 글 보니 청주 기반이신 것 같은데 청주는 (서울로부터) 완전 독립된 지방이라고 보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상방이 더 열려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버텨낼수 있는 범위안에서 내집을 마련해서 차근차근 상급지 이동 !!  이게 정답아닌가요?

베스트 타이밍에 자기 수준보다 높은 주택을 사려고 도박을 하니 문제인거죠

공급줄이고 13평짜리로 대변되는 임대를 늘린다는데 30평대 실수요는 늘고 매물은 줄어들고 공급은 기약이 없고 재개발도 재초환으로 이번정부에선 안한다고 올스톱입니다

이 상황에서 오를까요? 아니면 내릴까요?

그리고 오른다고 답했다면 그건 부동산불패 신앙간증일까요? 아님 현실직시일까요?

상승에 대한 근거는 너무 많은데...

하락에 대한 근거는 믿음뿐이죠...

어떤 종교든 맹신하는 순간부터 정상적인 삶을 살수는 없죠.

정치를 종교화 한건 대단하긴 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부포 떡락이들이 그런 생각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