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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인(이라고 쓰지만 거의 가족급으로 가까운)이랑 저녁먹으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지인이 작년 이맘때 등기를 쳤는데, 그 때보다 매가가 1.8억정도 올랐는데 전세가도 1.8억정도 올랐습니다. 당시에 갭이 1.8억인데 3500정도는 주담대도 받아서 들어갔습니다.
가끔 전세낀 집에 주담대 안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LTV 한도 내에서 보증금 차감하고.. 방공제는 모르겠네요 그 당시에 하는 은행 있고 안하는 은행 있었는데 제도가 곧 바뀐다는 얘기라서 이제는 방공제 안하는 은행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당시는 비규제지역이었는데다가 4억/전세 2.25억에 샀는데 KB시세가 3.7억정도 했기 때문에 LTV가 70%라서 2.6억까지 대출이 나와서 3500만원정도 주담대를 받았습니다.
원래 있던 전세대출이 버팀목인지 뭔진 몰라도 집 사자마자 바로 기한의 이익 상실 당해서(제가 그토록 알아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했죠. 차라리 주담대를 전세대출이랑 다른 은행에서 받기라도 했으면 모를까), 차용증 쓰고 열흘정도 잠깐 5천 빌려준 적도 있기는 합니다만 뭐..
아무튼 영끌에 영끌인 상황이었는데 그 동안 이것저것 갚기도 했고 사내 새마을금고에서 1억까지 더 빌려준답니다. 이거는 신용으로 안잡혀서 집 사도 상관없다고 아예 공지까지 해놓은 상태고...
아무튼 전세가가 1.8억정도 올랐어도 여전히 갭이 좀 있으니, 주담대 3500이 끼어있어도 충분히 들어올 것도 같고.. 대출까지 끼면 2억 후반대의 가용자금이 나오겠더라구요. 그러면 이 동네 집을 하나 더 사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취등록세 8%가 좀 아프기는 해도 그 이상으로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항상 얘기하지만 1주택은 적극적 투자가 아니라 중립스탠스죠. 무주택은 자기도 모르고 있겠지만 적극적 숏스탠스고(심지어 역사적으로 보면 장기적으로 항상 패배했던), 2주택은 가야지 롱스탠스라고 볼 수 있죠. 다행히 지금 집이 비규제 시점에 사서 거주요건 안채우고 2년 보유만 채우면 되니까 일시적 2주택으로 양도세도 털 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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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새마을금고 ㅋㅋ
원래 한도 5천이었는데 최근에 1억으로 늘려주더라구요
이번에 신용대출 규제 통과하지마자 전체메일로 '우린 이번 정책 적용 안됩니다!' 하고 광고도 해주고 ㅋㅋ
아쉬운 게 5년 원리금 균등상환만 가능하다는 점이네요. 만기일시나 마통 되었으면 더 꿀인데...
항상 위급할때 새마을금고가 단기 꼼수를 만들어줌 신협도 위기극복 잘해주긴하는데 새마을보다 이율이 더쌘경우가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