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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전에 쯩이 집으로 날라왔습니다.
주말 부부생활중이라... 저는 실물은 못 봤는데 주말에나 만져볼것 같습니다.
어짜피 자격증 있어도.... 다른 자격증으로 밥벌어먹고 살것이기에.....실제로 사용할 확률은 0에 수렴해서.... 한번 보고 장식장으로 가던가.... 아니면 금고로 들어갈것 같습니다.
그래도 1년동안 준비해서 끝을 보았으니 시원 섭섭하네요.
개인적인 목표는
1. 일단 회사 다니면서 동차 합격
2. 저렴하게 합격
이 두가지 였습니다.
이 두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돈 아끼는것 만큼 수고로움이 더 필요합니다. 게다가 시간이 부족하니.... 저녁에는 공부를 해야 해서 나머지 노는것등등은 다 포기해야 한다는거죠.
일단 1번은 본인이 노력하면 되는거니 돈 드는건 아니고.. 2번은 중고책 사는데 5만원, 학원 안다니니... 프린트물을 받을수 없어서... 프린트 해야 할 프린터 당근에서 1만원, 시험볼때 쓸 공학용 계산기 당근에서 5천원, 모의고사 (사놓고 시간 없어 못봄) 1.5만원, 시험응시료 2.8만원해서 10.8만원 들었습니다.
거기에 학용품비는 뺐습니다
일단 잡설은 여기까지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썰 풀어봅니다.
1. 만약 자격증 생각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준비하세요.
다 기득권들이 자기 밥그릇 챙긴다지만.... 공인중개사 정말 많죠. 장농행도 많고.... 슬슬 상대평가 이야기 나옵니다.
상대 평가 안되라는 보장은 없으니... 준비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따 놓는게 장땡입니다.
게다가 한해 어려우면 한해는 좀 쉬운 경향이 있었는데... 2년전에가 불같이 어려웠고 (20% 초반)작년에 쉬웠는데 (35%) 올해 또 불같이 어려웠습니다.(20% 초반)
저만 어려운줄 알았는데.... 셤 보고 나오는데... 사람들 전부 전화하면서... 어렵다 어렵다 이야기 하더군요.
저도 공법때문에 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내년에는 좀 쉬울걸로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쉬울때 붇는게 좋습니다.
2. 양이 많습니다.
열심히 하면 붙는 시험은 맞는데.... 우습게 보면... 바로 탈락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회사다니면서 동차 노렸는데... 정말 시간 모잘라서 막판에 포기할까 말까 갈등에 갈등을..... 그렇다고 올해 떨어졌으면.. 장농행인 자격증에 미련도 없기에 딱 올해만 해볼려고 했습니다.
특히 회사 다니면서 공부한다면... 정말 좀 독하게 맘 먹어야 합니다. 주말 다 반납할생각하고.... 제 경우 주말부부다 보니 주말에는 애기들이랑 놀아줘야 하고 아내랑도 같이 시간을 보내야 해서 주말에 짬을 잘 못내서... 막판에 정말 후달렸습니다.
3. 공부라는게 솔직합니다.
하는 만큼 나옵니다.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게 공부입니다.
특히 30대 이후는... 정말 봐도 까먹고 봐도 까먹죠.
4. 동강은 필수
이거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패착이었는데.... 책으로 혼자 공부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동영상 강의 없이는 반드시 떨어집니다.
5. 작년책도 쓸만하다. (몇년된건 비추.... 개정되는 부분이 많아서)
과목중.... 1차 과목 학개론과 민법은 거의 개정 안되는 과목들이고.... 2차 공법, 공시세법, 중개사법중 공법, 공시법은 개정 거의 안됩니다. 문제는 세법이랑 중개사 법입니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와서 세법이랑 중개사법은 개판이 되어버려서... 1년 1년 법이 확 바뀌긴 합니다만.... 어짜피 강의 해주시는 분들이 그런거 반영해서 강의해주니까... 1년정도 된 책을 중고로 싸게 구입해서 강의 들으면 큰 문제 안됩니다.
중고책은 시험 끝나고가 가장 저렴하게 풀립니다. (벌써 시험 끝난지 2달 다 되어가네요)
그리고 개정된 부분 다 틀려도 합격에는 지장은 없습니다.
6. 책 고르는건 강의에 맞춰서...
이것 때문에 중간에 돌아버릴뻔했습니다.
책 아는 메이커는 맨날 선전하는 에듀윌, 박문각, EBS정도인데... 동강이 유료더군요. ㅜㅜ
중고나라에서 책을 박문각 기본서랑 문제집 5만원에 산것 까지는 좋았는데... 강의를 못들으니 무용지물....
작년에 뽐에 중개사시험 팁 올려주신 글에 어떤분께서.... 무료 동강 링크 걸어주셔서.... 찾아보니 공인모 강의더군요.
공인모를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보니... 동강 무료라.... 1년동안 정말 잘 이용했는데... 강의는 공인모인데 책이 박문각이니.... 책 순서랑 강의랑 잘 안맞아서 돌아버릴뻔 했습니다. (책 내용은 있을건 다 있는데 강의랑 안맞으니 찾는게 고역)
가능하면 어떤 회사던... 책이랑 강의를 맞추면 좀 편하게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인모 강의는 무료니까... 공인모 책 중고를 마련하는게 좁 쉽게 갈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 생각해보니... 책은 기본서 두꺼운건 어짜피 보지도 않습니다. 전 주인도 책 줄도 안쳤고... 저도 민법 빼고는 거의 안봤습니다.
민법 정도만 기본서 사심 될듯 합니다. 민법은 기본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걸 추천합니다.
7. 기출문제에 목매지 말자. 그렇지만 기출문제는 중요.
기출에서 똑같이 나오는건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만 풀면 되겠지.... 안일한 생각은 바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기출 보면서 문제 패턴 익히는건 중요합니다. 단 세법이랑.... 중개사 법은 바뀐 부분이 많아서 신경을 좀 써야 합니다만.... 문제 패턴 익하는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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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 각론으로 들어가보면..... 공인모 동강을 봐서... 공인모 기준입니다. 다른 회사는 몰라요.
유료라 들을수도 없었고... 저렴이로 붇는게 목표라서..... 무조건 무료 동영상을 봤습니다.
학개론은... 아는 내용이 많지만....개인적으로 민법보다 더 짜증났던 이유는.... 단순 암기가 많고.... 정리도 잘 안되고... 네 다 핑계입니다. 공부양이 적었습니다.
나이들면 무서워하는 과목이 되는 이유가 '숫자'가 나온다는 이유죠. 계산문제.
그냥 계산 문제 아주 간단한거 몇개만 찍자....로 생각하고 어려운건 다 틀리자 라는 생각을 가지면 좀 쉽게 넘어갈수 있습니다.
학개론은.... 뭐 강의를 아주 잘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그냥 무료 동강에서 조회수 많은 분으로 봤습니다.
민법은.... 공인모에서 강근호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작년에 뽐에서 링크 걸어준 강의가 강근호 선생 강의였네요.
강근호 선생님 강의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강의하고 말도 잘하시고 판서도 깔끔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민법은 이전에 경매책을 많이 본적이 있어서...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민법은 스토리 텔링에 집중해서 듣고 나중에 외울거 판례 위주로 외우면 큰 문제 없이 합격할수 있을듯 합니다.
민법만큼은 기본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거 추천합니다. 일단 처음에는 판례는 제외하고 읽고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판례를 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판례까지 읽으면서 공부하면 햇깔려서 오히려 떨어지기 쉽습니다.
공법은... 하 공법이 진짜 젤 큰 산이죠. 1차 민법과 함께...
그나마 민법은 양이 많아도 외우는건 많지 않은데... 공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외우는 과목이라.... 답 없습니다.
게다가 시험장에 가면... 듣도 보도 못한 지문의 문제가 한 10문제 (25%)는 됩니다.
사실 공법은 법이 너무 방대해서... 시험출제 위원들이 독한 마음 먹고 문제 내면 합격률 0까지 만들수 있는 과목입니다.
단 그러면 문제가 되니.... 나올꺼는 반복해서 계속 나오고...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25%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공법은.... 기본서가 거의 필요 없습니다. 너무 양이 많아서 볼수도 없습니다.
이건 각 출판사마다 공법 요약집 있는데 이 요약집도 양이 졸라 많습니다. 하여간.... 요약집으로 해도 양이 많고 그걸 다 알아도 고득점은 쉽지 않다 입니다.
하여간... 공법이란 산만 잘 넘으면 합격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공인모 강의를 어쩔수 없이 들었습니다. 누구 하나 딱히 와 강의 잘 한다라고 할만한 분들은 없었고... 그냥 듣고 따라가는 정도.
작년 시험관련 글에... 공법에 고상철이란 분이 강의를 잘한다고 해서 유튭에서 강의 들어봤는데 상당히 강의 잘 합니다. 역시 남들이 강의 잘한다고 하는건 다 이유가 있네요. 공법의 신이라고 불린다는데 시원 시원하게 명쾌하게 강의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공법의 내용은 알아야 하니 기본 강의 한바퀴 돌고나서 (1-2월).... 유튭에서 고상철의 체계도 강의.... 몇번 반복해서 계속 들어보면 처음에 뼈대가 좀 잡힙니다.
공법이 집을 짓는 방법에 대해 나오는 과목인데... 진짜 집 지을때 뼈대를 잘 세우고... 그위에 살을 붙여야 하듯이 뼈대를 체계도 강의로 잡은 다음에 나머지 강의를 듣고 살 붙여가는 방법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방법을 너무 늦게 알아서... 시험 7일전에서야 듣기 시작했다는거죠. ㅜㅜ
기초 강의 한번 듣고 3-4월 쯤 체계도 강의 하루면 들을수 있으니 체계도 강의를 몇번 반복해서 들은 후 국개법이던 건축법이던 나머지 진도 나가세요.
다른건 모르지만... 고상철 선생 강의중에... 본인도 가장 중요시 한 부분이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듣던 부분이.... '공법은 다른 과목에 해가 되서는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공법 열심히 하다가 다른과목에 점수 안나오는게 가장 경계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고, 공법에 투자할 시간을 중개사법에 투자해서 고득점으로 가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100% 동감합니다.
공법은 열심히 해도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신통치 않습니다.
목표를 과락만 안당하게..... 이게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도 50점 밑이 나왔네요. ㅜㅜ
공시법은 목희수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공시법에서는 유명한 분이라고 하더군요.
이놈의 공시법을 고생한 이유는.. 강의랑 책이 맞지 않는게 아주 심하게 느껴져서 그랬습니다.
강의는 잘하는데 책도 좋은데...두개가 매칭이 안되니 계속 삽질 하는 느낌.
그래도 목희수 선생까페에 자료가 많은데 그 자료 다운 받아서 공부하면... 대충 합격할수 있는정도는 됩니다.
세법은.... 이게 요즘 자주 바뀌어서 머리 아픈데...
바뀌는 부분은 강조해서 강의해줍니다. 세법의 문제가... 숫자가 나오니 왠지 겁나고 어려울것 같은데...
물론 어렵습니다만..... 시험 수준에서는 그다지 어렵게 안냅니다.
숫자 계산도 1-2문제 틀려도 됩니다. 나머지 맞추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법은 박문각에서 나온 요약집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개사법.
은근 골때리는 과목인데... 정말 그 말장난에..... 미쳐버립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과목.... 쉽게 보면 진짜 반드시 떨어지는 과목이고 열심히 하면... 이게 효자인 과목 여기서 고득점을 해서... 공법에서 빠지는 점수를 메워야 합니다.
하여간... 강의는 공인모에서 박용덕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보다는 그 핵심요약 프린트....이게 좋습니다.
이거만 달달달 외우면... (그게 쉽지 않지만) 합격에는 문제 없을정도까지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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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Brewer
정성글 추천드려요~
정성글은요 그냥 긴 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