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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뽐뿌에서 몇년간 휴포 눈팅+중고거래만 하다가
아래 잔금하셨다는 분 글도 뵙고 용기를 얻어 부포에 첫 글을 씁니다.
아직 30 초반이구요, 수도권 부모님 자가에 살며 10년 넘게 서울로 통학, 통근하다가
길에서 버리는 왕복 4시간에다,,, 미혼이지만 이대로 가면 영영 서울에 내 몸 하나 뉘일 곳 없을거 같았어서 ㅠ
하늘이 주신 타이밍이었는지, 맘에 쏙 드는 매물이 나타나
그간 모은 현금 1.5억 + 신대 1억 + 나머지 보금자리론 급 계획 세우고
이번달 초 5.5억 계약, 며칠전 중도금 납부완료 하였습니다.
위치는 신정뉴타운 인근... 재건축 이슈 있는 그 곳입니다.
(노파심에 구체적으로 못 썼지만 다들 금방 아실 거라 믿습니다)
결혼 계획도 아직 없는데 예상을 아득히 넘어 빠른 첫 주택 구입이었습니다만,
여기 계신 분들의 글을 꼼꼼이 정독하며 많은 걸 예습할 수 있었습니다.
중도금은 필수, 보금자리론, 등기칠때 주의사항, 집살때 기준,, 등등 부포의 도움은 셀수도 없을 겁니다.
심지어 계약하고 집에 오던 날 기쁨이 아닌, 안도감이 들던 것까지
어쩜 여러분들 말씀과 똑같던지..
글이 좀 길어졌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포와 여기 계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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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