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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좀 억울한 일이 생겨서 도움 받아보려고 글 올립니다.
조금이라도 아시는 부분 있으면 말씀 부탁드려요
1. 부모님이 매도자고요 매수자랑 지난 달에 계약을 했습니다.
- 매도금액 : 4억 5천 5백만원
일단 계약서 쓰기 전에 전화로 얘기하고 2천만원을 매수인이 보내줬습니다.
2. 며칠 뒤에 부동산에서 만나서 계약서를 썼습니다.
계약금은 10%니 더 받아야겠다고 부모님이 얘기를 했고, 그날 매수인이 3천만원을 보냈습니다.
문제는 이 날, 이 3천만원이 계약서상 중도금이 된 것입니다.
계약서를 제대로 보지 않고 도장을 건넨 부모님의 잘못이 크지만,
부모님은 그게 중도금인지도 몰랐고, 계약서를 살펴보라고 중개인이 하지도 않고 도장을 달라고 했답니다.
(증명은 불가능하겠지만 3천만원이 중도금이라고 말도 못들었다고 합니다.)
며칠 사이 집 시세가 크게 뛰니까 너무 아쉽다고 하시면서
5천만원이 계약금인줄 아셨던 부모님은 5천만원을 위약금으로 물고서라도 해약을 할까 하셨지만,
이미 중도금을 받았으니 계약 해지는 안된다고 하네요. (오늘에서야 그게 중도금인 줄 아셨대요 하....ㅠㅠ)
중도금을 받은 경우 해지할 수 없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지만,
계약금이 10%에 한참 미달하는 2천만원이고, 중도금 3천을 합쳐도 10%를 살짝 넘는 수준입니다.
매수인과 중개인이 잘 알고 이용한 것처럼 느껴져요.
이럴 경우 법적으로 싸웠을 때 가능성이 있을까요?
매도는 하더라도 정말 중개인의 태도나 중개시 했던 행동들로 봤을 때 중개수수료는 도저히 못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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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계약서에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구분되어 있고 도장 찍으셨으면,
중도금 까지 받으신것으로 되기에 계약금 배액배상으로 파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휴 그러게요 왜 그렇게 나눠져있는 것조차 못보셨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