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주신 내용들을 보니 제가 오해하게끔 글을 쓴거같네요.

이미 8.3억 집 매수는 계약했고, 이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풀로 받아서 1~1.5억으로 투자에 대한 의견 구하고자 쓴 글이었습니다.ㅜㅜ

============================================

하지만 자금 조달 및 향후 투자에 대해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저보다 훨씬 경험과 지식이 많은 부포님들 도움 얻고자

하루만에 또 다시 질문글을 올립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어느쪽의 의견이 더 유리할지요?

현실적이고 현명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현 상황

  - 실거주 1주택 매수 시 8.3억 필요. 자금 계획은 아래와 같음

    대출 없이 각자 자본금(부모님지원 포함) 4.2억 + 주담대(전세퇴거자금대출) 3.2억 + 금융권 미포함 대출 0.5억 + 신용대출 0.5억

  - 각자 세 후 연봉 약 0.4억(둘이 합쳐 8천 정도)

  - 신용대출 추가 발생 시 약 추가자금 약 1.0~1.5억 정도 가능 예상

※ 서로의 입장

  - 예비신부

    : 지금도 주담대에 신용대출 일부가 있는데, 그거 이자에 또 추가로 받은 신용대출 이자까지 내야한다

    : 언제까지 20평대에 살꺼냐..그렇게 이자 내다보면 언제 돈 모으고 언제 원금 갚고 언제 서울 안쪽으로 들어갈꺼냐

    : 서로 정년까지 채운다 해도 20년 정도밖에 안남았다(제가 좀, 아니 많이 늦게 결혼합니다...)

    : 지금 받는 대출만 받고 아끼며 살자. 원리금 갚아 나가면서 저축해서 원금 상환 추가로 하면서 대출 털고하면서 상급지 조금 큰평수로 이사 준비하자

    : 중요한건, 부동산이 앞으로 더 오를지 아니면 내려갈지 확실치가 않으니 리스크가 있어보인다.

  - 저

    : 좋은 얘기긴 한데...솔직히 원리금 갚으며 저축하며 원금상환 추가로 하며 모을 수 있는 돈이 얼마일까 의문이다

    : 그렇게 열심히 갚고 해도 상급지로 옮기려면 또 대출 받아야 한다.(우리집만 오르는게 아니라 상급지도 같이 오른다..결국 갭은 매꾸기 쉽지 않다)

    : 중요한건, 부동산은 앞으로 조금이라도 더 오를거 같다고 판단되며, 설사 하락하더라도 반토막 나진 않을꺼다(하락해도 투자원금 및 이자 회수는 가능할것이다)

    : 현 상황에 아주 조금이라도 추가 대출이 가능해보이니, 각자 받을 수 있는 대출(주담대 포함)을 가능한 선 까지 모두 받자

    : 혼인신고 및 전입을 좀 미루더라도 한 1년간 청약(추첨제)을 도전하든지, 추가로 받아둔 소액으로 갭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투자하던지 하자 

    : 이자가 크게 비싸지 않으니 1년간 수익율 현실화가 되지 않거나 마이너스가 되면 처분 후 아내말을 따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