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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얘기인데 이런 경우는 어떡해야 할까요?
동생은 현재 전세금 6000 원룸에서 자취 중입니다.
근데 오늘 집주인에게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내용인 즉슨,
지금 살고 있는 방이 사실 방 하나를 두개로 쪼갠 일명 방쪼개기 불법건축물이다.
이 사실이 구청에 적발되어 원상복구를 해야만 한다.
옆방 사람이 2월에 계약이 끝나는데 그 사람의 계약이 끝나면 원상복구 공사를 하려고 한다.
공사기간은 두달이며 공사가 끝나고 이 집에 다시 전세로 들어올 수 있다.
이사비 정도는 드리겠다. 두달 정도 방을 비워줄 수 있느냐.
이렇게요.....
맘같아선 당장 다른 전세집을 구하는데 이게 또 문제가 뭐냐면,
동생이 아파트 분양을 받아서 올해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됩니다.
전세 계약이 원래 내년 1월까지여서 전세가 끝나면 그 아파트로 입주할 예정이었습니다.
아파트 입주기한을 맞추기 위해선 1년 미만 단기 전세를 구해야하는데 이런 집이 얼마나 있을까요..
동생 또한 이 방법엔 회의적입니다...그냥 이 전세집에서 전세 계약 끝나고 이사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 제 생각은 두달간 집을 비워주는 대신 고시원에서 지내고 고시원 월세 두달치를 주인에게 요구하는 겁니다.
전입신고는 빼지않을 것이며 유지할 생각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동생의 집은 203호이고 불법증축된(?) 집은 204호입니다. 203호는 어쨌든 저쨌든 건축물대장에 있는 집 호수입니다)
근데 한편으론 보증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는데 몸만 빠져나가는게 괜찮을지 걱정도 됩니다.
아니면 정말 안면몰수하고 계약기간까지 살아도 괜찮나요?
검색해보니 아무리 불법증축물이어도 계약은 유효한거라고 하네요.
그냥 배째라 하고 내년 1월까지 살까요...ㅎㅎ
부동산도 정말 화나네요. 뭐 이딴 집을 소개시켜주는지..
검색해보니 부동산도 이거 걸리면 영업중지라는데 맞나요?
부동산엔 내일 전화해서 따질 생각입니다ㅠ ㅠ
이런 상황엔 정말 어찌해야 좋을까요. 부포분들 의견 부탁느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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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하실 때 건축물대장이랑 등기 같이 확인 안시켜주던가요?
신기하네요...
이사비 받고 나갔다가 공사 다 안끝나면요?
그리고 짐 다 빼내고 여기 실거주 안한다고 동사무소에 확인 시켜서 퇴거 시키면요?
뒷 감당은 누가 하나요?
그리고 무조건 그냥 살겠다 하면 불법 건축물로 대장에 떡하니 찍혀나와서 집주인에게 불이익 가는데 전세금 고스란히 다 받으실 수 있을까요?
그냥 나와서 고시원이나 다른 월세집 알아보심이....
다 확인했답니다. 근데 몰랐대요...저도 한번 봤는데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전입신고도 문제없이 되었으니 이상한 걸 전혀 눈치 못챘구요. 월세는 비용 문제가 크고 구해도 전세로 구해야해서 난감하네요...에효..
이거 없으면 옛날에 만들어진건데 앞장 오른편 위에 보시면 호수/가구수 몇인지 써 있습니다.
다세대면 호수별로 나올테니 이건 아닐테구요.
그리고 전입신고는 컨테이너에 해도 됩니다. 심지어 도로명주소만 있으면 무조건 해주고 봅니다.
전입신고가 된다는걸로 불법이 아니다라는건 아니니 다음 계약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