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서울 근황.jpg7
- [* 비회원 *]
- 등록일 2021-01-26 20:44
- 조회수 2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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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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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하나 추가하자면, 저 도표에서 좀 생각해야 될게 단독주택 항목입니다.
30년 이상이 50%가 넘죠? 이게 가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에서처럼, 20% 이상되는 40년 넘은 단독주택 중 상당수가 지금의 청년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 지역 그 주택에 익숙한 노인들이 살고있는데, 이 노인들 작고하면 청년들은 공짜로 임대해줘도 안올것입니다. 이런 주택이 하나 둘이 아니라 위 통계의 20% 중에서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할 것입니다. 재개발을 해줘야 하는데 막았죠.
한가지 더. 해방이후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시기로 88올림픽 이후, 200만호 실행 이전을 꼽는데 그 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수많은 다가구주택들이 지어졌습니다. 역대 다가구주택이 가장 많이 지어진 시기가 아마 1989~1993 요때일것입니다..... 그런데..... 위 단독주택 통계는 1989년 완공까지죠. 이걸 한 2년만 연장해 1991년 완공까지로 통계를 다시내면 50%에서 몇%가 더 추가될까요? 꽤 많이 추가될 것입니다.
ps. 까놓고 말해, 강남구 서초구, 이미 1가구 거주 순수단독주택은 멸종하고 다세대 다가구 빌라로 꽉 찬 블럭들, 이런곳을 대거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해서 아파트건설을 허가하면 엄청난 공급이 가능하죠. 기존 빌라에 살던 주민들을 위해서는 역시 해당블럭 중 역세권에다가 오피스텔형 고밀도 소형주택 건설로 해결 가능하고요. 평지 주택가 블럭단위 재개발은 이미 왕십리뉴타운이라는 좋은 예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강북의 낡은 언덕 오래전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곳조차 사업진행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네이버 항공사진 보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아파트지역이 생각보다 넓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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