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마을 LH가 시행하다 버렸어요9
- a1a1
- 등록일 2021-02-06 12:25
- 조회수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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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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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과거에 보면 LH가 손해보는 현장을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으로 수행한 예가 있습니다.
(당시의 정확한 명칭은 주거환경개선사업입니다.) 서울에서 하는 일반적인 방식의 재개발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즉 완공된 아파트값이 싼 지역이라 일반분양으로 수익을 못건져 아무도 참여 안하는곳을 LH 등 공공이 총대메고 가서 수행하는것.
주로 지방 광역시나 좀 규모있는 지방도시의 구도심에서 그 일을 했습니다. 그것도 많이. 솔직히 말하면 LH도 하기 싫어하는 사업인데 그 지역 정치인들의 압박으로 마지못해 한것이며 사실 LH 부채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많이 할 무렵의 상황을 보면 서울,수도권 신도시 등에서 땅장사가 잘 되어서 거기서 얻어진 수익 가지고 그런식의 손해보는 일을 할 수 있는 동력이 나온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LH가 부채도 많아서 수도권에서 이익을 내도 일단 부채부터 갚아야되며 갈수록 임대주택 많이 지어라, 이런식의 분위기라서 수도권에서도 이익이 거의 안나옵니다. 해당지역 임대주택 짓는데 쓰다보니까. 또한 분양가 가지고 몇몇 시민단체에서 분양원가가 어쩌고 하면서 시비를 걸다보니 이익도 적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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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여담으로 아직도 지방도시 구도심의 재개발에 환상을 가진분들이나 블로거들의 글들이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저렴하고, 건설비대비 땅값비중이 낮아 대지지분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고. 그러다보니 서울과는 반대로 감정평가액이 실제 땅값보다 높은일도 발생해 현금청산이 더 이익인 웃기는 일도 있었고 끝까지 버티면 그래도 아파트하나는 떨어지던 시대가 있긴 있었지만..... (2000년대 초중반에 나온 재개발 관련 부동산서적에는 대놓고 위와 같은 말이 써있었지요. 그때는 맞는 말이였으니)
지금은 그때와 사정이 달라서 LH에서 적극적으로 안뛰어듭니다. 지코가 석자니. 원도심 개발, 꼭 선거때마다 나오는 레파토리인데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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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LH가 버린 이유가 변태원숭이의 말같지도 않는 요구때문이었죠.
똥참음이가 SH사장 하면서 백사마을 해보겠다고 깝죽대면서 변태원숭이가 원하는대로 2층~5층짜리 깔아대려다, 주민소송으로 엎어진거로 아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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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그런데 실제 현장을 가보면 이미 지대가 높아 고도제한상 고층 재개발을 할수도 없으며 위치가 외통수라 개발해도 아파트값이 그리 높을곳도 아닙니다.
중계본동쪽(영신여고쪽)과 뉴타운화 광역합동재개발이 답인데 당연 거기서는 그렇게 할 이유가 없죠. 백사마을 빼고 평지 자기동네만 하는게 좋으니. (물론 거기는 거기대로 재개발 어려움)
솔직히 말하면,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동네인데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이 기대감만 키웠죠. 장담하건데 백사마을보다는 중계주공 6,7단지 재건축이 더 현실적일것입니다. 은행사거리 복판 평지에 용적율 170%대, 18평 단일평형이라 의견일치도 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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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말고 실패사례로 곱씹어볼 케이스 입니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