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후 하자발견의 경우..4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남겨 봅니다. 

저희는 최근 신축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년되기 전 임대인 분께서 들어오신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바로 근처 동네 아파트를 전세계약 했습니다. 

저녁에 집에 가보았을때는 가구도 많고 해서 큰걸 보지 못했습니다. 

단지 신축에 살다 와서인지 도배랑 몰딩을

꼭 바꾸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부동산에 문의를 했더니 160이면 도배 몰딩을 다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집주인에게 해주도록 하겠다 하였습니다. 

그 결과 100만원은 도배 몰딩 하는것에 지원해 줄수 있다 들었습니다. 

그 말을 순진? 멍청하게 받아들이고 몇일 후 그 집 계약금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도배 몰딩을 알아보니 160으로는 택도 없더군요. 

부동산에 당신 말을 믿고 알아보니 몰딩 비가 어마어마 하더라. 너가 알고 있는 업체를 소개해주든 해라. 했지만 묵묵부답이였죠. 

결국 전세 계약을 진행하고 완료 후 집에 가보니. 짐이 빠진 집은 엉망 그 자체였습니다. 

집이 엉망인거는 말하기에도 속상해서 딱 제가 생각하기에 하자라 생각되는 부분

1. 창고 문틀 손상 (나무가 다 터져서 톱밥이 다 터져나온 상황)

2. 확장 베란다 물받이 부분 손상 (나무가 문드러 져서 다 뜯어져 나오고 못이 보이는 상황)

3. 화장실 타일 손상 (일부 화장실 타일 깨져 있어 테이프로 붙어 있는 상태)

4. 베란다 문 닫힘 불능 상태 (문고리 고장으로 닫히지 않아 찬공기가 계속 유입. 인테리어 업체 확인결과, lg하우시스제품인데 이 문고리가 단종되고 맞는 사제제품이 없어 교체 불가. 문짝 바꿔야 함 으로 확인)

이렇게 입니다. 

임대인에게 수차례 이야기 해도 저 중 1번 창고만 해준다. 우리 어차피 들어가서 올수리 할거니 너네 맘대로 써라. 

라는 답변만 일관적으로 하시네요. 

법률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은 심정인데, 혹시 이러한 경험 있으신지요??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전세 임대인이니 어쩌겠냐. 그냥 너가 고쳐라. 이거밖에 없을까요?? 

저희는 나름 오래살수 있을까 싶어 왔는데, 말하는 과정에서 2년 뒤 우리가 들어가서 올수리 하고 살거라는 말에 저희 돈으로 더 뭘 해야겠다는 마음이 사라지는데, 그래도 소모품은 우리가 한다 쳐도 지장이 큰것들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