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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2007년식 아파트 거주중인데요.
평지에 초역세권에 대형마트, 스벅 가까이 있어서
처음 1~2달은 정말 이사 잘왔다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게다가 층간소음에 취약한데 탑층으로 이사와서
더욱 만족하며 살았는데요,
여기 아파트(계단식)가
엘베가 중앙에 있고 양옆에 집이 있는 59형 2베이 구조인데
엘베 작동될때마다 웅웅 진동소리가 집안에서 미세하게 들리네요.
출발층과 도착층 간격이 크면(20층 이상) 속도가 빨라져서 그런지
웅웅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구요.
집에서 조용히 있는걸 즐기는 저한테는
이러한 진동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이사오고 몇 달간은
소리가 난다는 거는 의식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신경이 그닥 안 쓰여서 무관심으로 살아왔는데
귀가 한 번 트이니 계속 신경쓰이네요.
잘 때 엄청 조용한 안방에서도 우우웅 울리는 소리가
가끔씩 들리는데 소리 들릴까봐 잠이 안 올 지경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백색소음 틀어놓으면
좀 낫긴한데
(엘베 웅웅소리가 진동 울리는 공명음? 같은 거라
백색소음도 약간 울리는 스타일로 틀어야 묻힘)
이렇게까지 하며 살아야 하는 생각도 들고 ㅠ
앞으로는 2베이 구조로
엘베와 거실, 방 등이 벽 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 집은
걸러야 겠네요.
물론 층간소음보다는 낫긴 하지만
삶의 질을 엄청 떨어뜨리는군요.
그렇다고 단독주택으로 이사갈수도 없고...
다음집은 층간소음 걱정없는 주복이나
3엘베와 벽 하나를 사이에 두지 않은 3베이 이상 준신축급 이상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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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도 나는 줄 알고 기계실 앞에 가봤더니 세상 조용....
지금은 냉장고 소리가 제일 크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