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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 3개월전부터 치솟는 아파트가격에 이러다간 정말 내 집마련 못하겠다라는 생각에 아파트를 매매하기위해 부포를 많이 들락날락했네요.
부린이수준보다도 못하기에 처음에 정말 막막했는데, 부포분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귀찮을법도 하신데 쪽지로 계속 답변을 해주신 잠X승X님 감사합니다 !
아파트를 매매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비싸게 산거같아 많이 찡얼찡얼 대기도 했는데,
이미 매매는 하였고, 무를수도 없고, 더이상 갈곳도 모르겠어서 그건 조금 속 쓰리지만 어쩌겠나요.
제가 무지한탓인걸요.
사실 알아본 아파트중에서 저의 선택이 틀렸을수도 있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보았던것만 생각하면 괜찮은거같다..생각도 드네요.
간단하게 저의 상황과 알아본 아파트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30대초반으로 2년안에 결혼을 할예정이며, 자차는 없기에 (향후 5년이내에도 안사게될거같은..) 꼭 역세권으로 알아보았으며,
출퇴근시간이 너무 길지않은선에서 알아보았습니다.
1. 구로두산 19평 5억
출퇴근하기 정말 좋은 위치였고, 더블역세권에 본가랑도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구로구.. 대림근처..그쪽동네에서 안지내봐서 모르겠지만, 부모님도 그렇고 들리는 말들이 비추를 하더라구요.
조선족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부동산방문후 매물나온걸 봤는데,,,
생각보다 노후화되었고, 차는 없지만, 지하주차장과 연결이 안되어있었고..
복도식아파트 분위기상 늦은 저녁에 집들어갈때면 정말 무섭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방2개, 거실답지 않은 거실에 화장실1, 작은 주방이였는데,
인테리어가 안되어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게..5억...?? 너무 비싸단생각이 들었네요.
3달지나고보니 구로두산도 조금씩 오르고있는거같네요.
2. 오류동 동부골든 24평 5억
방문했을떄 너무 언덕이라 식겁했네요..다만 아파트 앞 버스가 왠만한곳을 가기에 편할수도 있겠다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4년된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비해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아파트가 나름 깔끔했어요.
집안이 정말 맘에드는것도 아니였고, 역이랑 먼것도 그렇고,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였고,, 패쓰..
가격은 아직 안올랐네요.
서울에서 더 보긴했지만, 서울은 안되겠다 싶었어요. 가격을 맞추면 너무 연식이 오래됐고..
어디로 봐야하나 하던중 광명을 보았고..광명도 너무 비싸서 그 아래 안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이랑 가깝고, 출퇴근도 편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안양 만양구 신성미소지움 33평 4억
와...정말 좋았어요 ㅋㅋ 24평만 보다가 33평 보니까 이정도는 되야지 살만하겠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아파트도 깔끔했고, 나름 초품아였어요.
다만 역이랑 거리가 ㅜㅜ 게다가 좀 안쪽이라서 생활하기 불편할거같았어요.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만양구보다 동안구가 앞으로 더 좋을거다라는 소리를 하길래
뭔가 찜찜도 하더라구요.
4. 수리산 성원 상떼빌 24평 4억3천
위에 아파트보단 역이랑 가까웠지만, 그래도 버스를 타야되는??
아파트 앞에 상가들 많아서 생활하기 어렵지않을거같았고..
가격도 괜찮았어요.
그치만 동안구를 보고 결정하자 싶어서 동안구로 이동!
5. 임곡휴먼시아 19평 3억9천
안양역에서 10~15분정도? 걸어서 다니기 괜찮았어요.
연식도 이정도면 괜찮았고, 대단지는 아니라서 상가들이 미흡하지만
그 옆에 평자아가 들어섬에따라 상가 이용할수있으니 괜찮을거같았어요.
하지만 24평,33평을 보다가 19평을 보니까..흠...
당장5년정도는 살아도..혹시나 애가 생기면 넓은 평수로 가야할거같은생각에 고민...
6. 주공그린빌 24평 4억5천
안양역에서 걸어서 가도 되지만, 걸어서 가자니 조금 힘들거같기도하고..버스도 다니긴하지만 조금 돌아가는것같고;;
애매한거리..? 숲세권이라 조용한 대단지 아파트였어요.
뭣보다 바로앞 평자아가 올해말 입주할예정이고, 그옆에 힐스테이트도 들어온다더라구요.
주공그린빌은 초,중품아였고 바로앞 평자아 들어오면 생활하기 편하겠단 생각들었고,
더불어 가격도 상승여지 있을거라 판단했어요.
RR에다가 인테리어도 해놓은 상황이라 딱히 크게 돈 들어갈거같지도 않아서 맘에들었어요.
그래서 이집으로 해야겠다하고 부동산사장님께 말씀드렸는데,
집주인이 이리저리 간보고 있었더군요.
다른사람에게 돈 더 받고 그새 팔았다고 하더군요.ㅡㅡ
허탈한 마음에 짜증이 엄청 나는 상황에서 부동산사장님이
주공그린빌 다른호수도 있다고 그거 보자고 하셨고,
차라리 휴먼시아 24평을 하라고 하셨는데, 24평은 너무 비싸서 ㅜㅜ 그래도 일단 보기라도 하시라고..
그래서 주공그린빌 다른 호수 봤는데, 너무 별로였고..
같은 평수인데도 엄청 다른느낌..
휴먼시아24평을 봤는데,
맘에들었어요.
뷰도 좋았고, 역시 역이랑 가까운게 가장 좋았고,
연식도 주공그린빌보다 덜되어서 그런지 깔끔했어요.
상가들이야 평자아 상가 이용하면되고,,
더이상 알아보기도 힘들고..
이 집으로 해야겠다하고 바로 진행했습니다.
자금 압박이 있었지만,,
정말 목구녕이 차올라 토할정도로 영끌 영끌해서 매매..했습니다.
서울권 아파트 매매는 못했지만,, 나름 현 상황에 만족하며 실거주로 잘 지내야겠어요.
저도 부린이지만 제가 아는 선에선 답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글솜씨가 없어서 제가 봐도 지루하고;; 그래서 점점 대충 작성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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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건 정말 잘한 일입니다
축하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 잘한거같아요.
친구들 하나둘씩 차 구매할때
저도 엄청 구매하고싶었는데..
잘참은거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