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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생각해 보죠
다주택자 - 보유세 폭탄이 떨어졌으나 다주택자에게 가해지는 양도세 폭탄까지 맞을까봐 처분도 곤란
저연령 1주택자 - 한창 일할 나이이니 보유세는 어찌어찌 버티지만 보유기간 짧아 양도세가 높으니 상급지 이동 기회 봉쇄
고연령 1주택자 - 상대적으로 보유세는 적게 나오지만 은퇴후 수입 자체가 없어 이것도 버거움. 근데 다 늙어서 이사가는 건 너무 싫음
무주택자 - 사라진 전세, 폭등한 월세 때문에 직격탄, 집값 폭등에 대출제한까지 걸렸으니 탈출구도 없음
정부여당 - 세금 냠냠, 계층간 갈라치기로 표 냠냠, 공공임대라는 가두리 표 양식장 만들 생각에 웃음 가득
더욱이, 이 정부여당이 가증스런 이유는 지들만 온갖 이득을 챙기면서도 국민들에겐 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걸 포기하라고 강요합니다.
다주택자에겐 1주택 외의 주택을 포기하라고
저연령 1주택자에겐 상급지 이동을 포기하라고
고연령 1주택자에게는 수십년 살아온 터전을 포기하라고
무주택자에겐 내집 마련을 포기하라고 강요를 하고 있죠
모두가 패배 확정인데 오직 정부여당만 승리했네요
그러면서 각 유형의 국민들끼리는 '넌 그나마 사정이 낫지 않냐', '부담되면 팔고 이사가면 되지 않냐', '임대료를 왜 올리냐' 이딴 식으로 서로를 탓하며 싸우게 만들고 있어요. 배경을 제공한 정부여당은 오히려 뒤로 쏙 빠져서 관망하거나 부추기며 표 갈라치기 할 궁리만 하고요. 이게 올바른지를 떠나서 정치기술 자체는 훌륭하네요.
아, 그리고 모모 분들은 인간의 욕심이 이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며 갑자기 철학자가 되셨던데 이 지경이 되도록 저 정부를 지지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뭔가 원초적인 사고체계 자체가 상이한 분들 인 것 같으니 뭐라 안할게요.
아무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승리를 축하합니다. 니들이 이겼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국민들을 농락한 대가는 꼭 치뤘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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