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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고생하시다가 몇십년만에 이사해서 너무 행복해하시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거실과 벽을 두고 있는 방에 콘센트 자리가 문쪽, 거실벽쪽 두군데가 있는데 거실벽쪽에 전기가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같은 벽면 거실방향에도 콘센트가 나있는데 거기는 되더라고요.
그래서 관리실에 물어봣더니 같은 벽을 두고 있는 콘센트가 모두 안되는게 아니라 방쪽만 안되는건 시공 하자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너무 머리아프네요ㅠㅠ
부동산과 전 집주인에 물어봤더니 전혀 모르는 부분이래요. 문제는 이 집 최초 입주때는 세입자가 있었대요. 그리고 그 세입자가 그 방 콘센트가 잘 들어온다고 최초 집 인수인계때 서명을 했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세입자가 나가고 전 집주인이 들어와서 살고 저희한테 판거에요.
그러면 제 생각엔 세입자에 책임이 있거나 아니라면 그 당시 집 주인인 전 집주인에 책임이 있을거 같은데요.
당연히 전부 책임 질 수 없을거 같다고 나오니 막막하네요. 이거 살리려면 벽면 뜯어서 다시 시공하고 그래야 할거 같아서요ㅠㅠ
이거 그냥 저희가 확인 못한 책임일까요? 콘센트를 하나하나 꽃아 봤어야 하는건지. 그럴 시간도 많지 않았는데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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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 전선 끄는데 벽을 까네거 그러지 않아요.
그리 큰 공사 아니에요.
일단, 분전함 메인 전원 차단 후 콘센트 분해 해 보시고
콘센트랑 전선이란 연결이 잘 되었나 확인
연결이 잘 되어 있는데 전원이 안들어와 있는거면 보통 + - 접지 3 가닥인데... 그 중 어느 선이 문제인지 확인.
접지선은 전기 안 통하는게 정상.
그리고, 분전함에서 어느 누전차단기가 거실 벽 쪽인지 확인
누전차단기 고장인지 확인
이상없다면.
전선 사다가 기존선에 잘 꽁꽁 묶어서 분전함 쪽으로 밀고 당기고 해서 분전함 거실 쪽 전원차단기 어딘지 파악하시고. 그 쪽에 연결.
요약하자면
1. 메인 분전함 내림 (안전제일, 전기 조심)
2. 콘센트와 전선이 잘 연결 되었는지 확인
3. 메인 분전함 에서 누전차단기와 거실쪽 전기선이 잘 연결 되었는지 확인
4. 전선이 3가닥인데 (+ - 접지) 그 중 어느 선이 불량인지 확인
(접지는 전기 안통함)
5. 불량한 전선이 문제라면 그 불량한 전선만 교체
(불량한 전선은 콘센트쪽에서 새로운 전선과 묶어서 분전함쪽으로 잡아당겨서 빼던, 반대로 하던 편한데로 하면 됨, 너무 빡빡하면 기름칠(dw40같은거) 뿌리면서...
벽을 까 부시는 그런 정도의 큰 공사 아님.
6. 제대로 인입해서 공사 힘들면... 아파트 내장 마감 마다 틀리겠지만, 콘센트 구멍에서 천장으로 올려서 천장에서 분전함 까지 끌어서 해도 되고.
가까운 전기선에 연결해서 사용해도 됨(근데 가까운 선에 연결하면 마감 잘해야하고 (불조심), 많은 전기를 쓰면 누전 차단기 내려 갈 수 있음)
잘 모르겠으면 전기쟁이 한명 불러서 작업 시키세요.
더 쉽게
멀티탭 고장 나면 고친다고 생각하면 됨.
확인이 늦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ㅜㅜ아마 잘 해결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