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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 등록일 2021-04-07 08:59
- 조회수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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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하소연 해봅니다. 전 1주택자입니다.
진짜 맞벌이로 아등바등 살아가는 가정입니다. 그래도 다행히도 동년배 대비 나름 소득적인 측면에선 부족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문재앙 정부 아니였으면 34평 1금융권 주담대 끌어서 내손으로 살수 있고 성실히 갚아나갈수 있는 소득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여튼 여차저차 해서 와이프와 저 직장문제로 어쩔수없이 서울살이 3년차 인데요.
지금 3식구가 24평 사는데 원래는 몇년 살다가 34평 갈려고 했죠..
근데 갑자기 15억이 넘는다고 대출이 안나와요.. 그렇다고 24평 팔려고 하니 양도세, 취득세가 발목을 잡네요.
해마다 30%씩 증가하는 보유세는 씨발소리가 진심으로 나오고요.. 누가 아파트 가격 폭등하게 해달라고 했나요? 저같은 사람은 그냥
현상유지만 해줘도 알아서 집키우고 살아가는 사람인데... 진짜 정치면은 안본지 오래됐어요.. 짜증이 너무 나서...
그래서 요즘 자주드는 생각인데...
현정부는 저같은 1주택자들을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하면서 돈필요하면 주기적으로 전기충격으로 지져가면서 돈 빼가는 느낌? 사람 오도가도 못하게 해놓고 줘패고 있어요
아주 X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런 기분이 저만 느끼는건 아닐꺼라 생각해요. 1주택자라면 제 이야기에 어느정도 공감될거라 봅니다.
뭐 이걸 보면서도 그래도 너는 서울에 집있잖아 라고 하시면 더이상 뭐라고 말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그 수준 그대로 반박을 하자니 집하나 사지 그랬어요 라는 말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여튼.. 부동산 이슈로 와이프랑 자주 이야기하는데
차라리 막말로 집값 반값으로 떨어저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야 15억 밑으로 내려와서 34평으로 옮길수 있을거 같거든요.. (다주택자분들에겐 죄송..)
아무리 계산기 때려봐도 답안나와요 저같은 월급쟁이 입장에서 34평으로 옮긴다는거 자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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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인후후
집 가격이 올라도 사이버 머니 일뿐....
그나마 다른 집 가격 오른거 쫒아 가는 기분만 들뿐이고 실제로 그 집으로 갈아타기 하기에는 세금이 너무 많이 나오네요. 양도세도 크고... 15억 이상은 대출도 안되고... 월수입이 많아도... 한달에 300-400 원리금 낼수 있어도... 아니 내고 싶어도... 대출을 안해주니 이건 옮길수가 없어요. 15억이상 대출 금지라니... 듣도 보도 못한 정책입니다. 담보대출인데 담보물건의 가치가 더 큰 물건의 대출을 금지해버리는...
거기다가 9억까지 40% 9억 이상은 20% 이것도 이상한게 담보대출은 은행이 신용을 평가하고 담보물건에 대해서 평가하는 건데 그걸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제한해버리니 현재 가진 돈이 없는 사람은 미래 소득을 당겨서 집을 사서 편하게 살아보고자 해도 불가능합니다.
결국 현금 많이 가진 사람들만 살수 있는 양극화를 더 심화 시키고 있죠.
어제 압구정 80억 거래 소식이 뜻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코인에서 돈을 벌었든... 주식으로 돈을 벌었든.... 결국에는 부동산으로 그 자금이 흘러들어올텐데....
정부에서 이렇게 일괄적으로 대출 제한을 해버리면 결국에 그 양극화의 피해는 기존에 현금성 자산이 없는 일반 서민들만 볼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9억 15억 기준은 언제적 기준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서울 중위가격이 11억이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 15억 대출 제한 기준을 왜 계속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집 계약하고 내 집 가격이 15억이 넘지 않길 기도해야하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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