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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물이 흘러넘치는 소리에 놀라서 일어났습니다.
화장실에 수전을 틀었나 싶어 화장실을가는데
천장등에서 물이 콸콸콸 쏟아지고
한쪽 벽면은 벽지가 다 사진과 같이 들뜨고 변색되었네요
급한맘에 우선 윗집인터폰을 떄렸습니다.
윗집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군요.
그래서 아파트 관리자분을 소환했더니 윗집에 문제가 없는거면 스프링쿨러문제인것 같다 하시어 확인을 했는데
이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윗집 한번 가보자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황당한건 집주인인 문을 열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인터폰을 하니까 그제서야 전화를 받네요 문열어주겠다.
들어갔더니 가관이었습니다. 우리집 누수 된 곳 바로 윗층에 물이 한강이었습니다.
에어컨 드레인도 문제도 아니고 화장실 누수도 아니랍니다.
어디서 생긴지 모르는 물이 한가득 있었습니다.
한참 닦고 계시더라구요
인터폰 받고서야 자기들도 발견했다.
자기들은 뱃일? 하는사람이라 몇주에 한번씩 집에 들어오는데 도무지 모르겠다 오리발을 내밀더라구요
해서 아파트 관리소측에서 검사를 해봤는데
새벽 6시 45분부터 제가 인터폰을 걸은 시각 8시 45분에 물을 잠근 경황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라서 그러는데 새집 이사가서 벽지도 새로 하고 했는데 벽지 다 뜨고 새로 공사해야 할 판입니다.
누수 처리 경험하신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처리를 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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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Charger
마르기 전까지는 벽지 못바르고 (발라도 다시 젖어서 곰팡이 생긴다고)
지금은 걍 놔두셨다가 마른 다음에 벽지 발라야 한답니다. (벽지 전문아저씨는 아니었고, 배관 전문 아저씨 말씀이라.... 확인은 필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꼭 말리고 진행해야겟네요 ㅠㅠ
전등에서 물이 쏟아지는걸로 봐서 감전에 위험도 있어보입니다 전선 천장에 쫙깔려잇을텐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