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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간 네이버 부동산 뒤지면서, 괜찮은 물건 나오면 부동산에 가끔 연락도 해보고 하다가
어제 처음으로 집을 보러 갔습니다.
너무 전세가가 올라서, 이 가격에 계약을 해야 하나? 는 의문이 끊임없이 맴돌긴 하는데
아무리 봐도 더 나은 물건이 안 보이네요 ㅠㅠ
차라리 매매였으면, 사서 리모델링이라도 할텐데..
등기부등본 떼어보니, 집주인이 17년도에 매수한 가격보다 15% 비싼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한 달 기다렸는데, 한달 더 기다려봤자 더 괜찮은 물건이 나올까 싶기도 하구요.
이 과정에서 느낀 점 몇가지 입니다. (서울 동남권위주)
1. 물건이 정말 없다.. 그런 와중에도 부동산에서는 전세물건이 잘 안 빠진다고 하는데,
싼 가격에 급전세 나오면 바로 빠짐
2. 남은 물건은 대부분 저층 (1층 위주) + 재건축 얼마 안 남아서 녹물 나오고 겨울에 추운 물건
3. 6억을 기준으로 복비 수수료가 0.4%에서 0.8%로 바뀌는데, 부동산에서 5억 중후반대 물건들은
집주인과 쇼부쳐서 그냥 6억으로 맞춰놓은 느낌같은 느낌
복비만 거의 500... 공동중개 아니면 한번에 1,000 !!
4. 이번에 나가는 세입자들도 대부분 본인 집으로 복귀..
지금까지의 경험상, 실제로 전세만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은 현실에서는 거의 없는 듯 함.
대부분 본인 집이 있으면서, 사정상 전세 들어왔거나..
아니면 전세 살면서 청약 받았거나..
마지막으로 작년에 임대차 3법을 통과시키면서, 주먹을 불끈 쥔 그 분께는 다시 한번
시원하게 욕을 날려드리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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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6억 미만으로 네고해 보려구요 ㅎㅎ
6억미만도 어차피 0.4프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