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등이 심리 문제라고요?8

맘이 급해지긴 해요. 본인 시드에서 최고를 그때 선택하냐 못하냐가 문제겠지요.

경험상 걍 내가 살수 있을때 가장 비싼걸 구매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부동산 이런 애들이 사라, 사지말라 이런 헛소리는 듣지도 마시구요..

물론 심리만으로 사고팔고는 안하겠지만 아예 무관하다고도 말하기 어렵죠.

다 필수품이니 생필품에 준해서 움직이죠. 

즉 가격탄력성이 거의 제로에 수렴합니다. 

그,런데 99채 100채 가진 사람도 결국 임대 주어서 수익을 잡는게 대부분이지 

공실로 두고 나중에 매도해서 차익을 노리는 경우는 거의 없죠. 

아무튼 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공급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심리랄 것도 없어요. 

어느날 갑자기 초재벌이 수도권 역세권 34평 신축아파트 1000만채를 준공해서

모두다 월세 준다고 해 봅시다. 

월세니까 신축아파트들 매매가에는 영향없다는 논리는 안 통합니다. 

폭등은 그냥 집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제일 큰 원인입니다. 

심리로 가격이 책정되면 심리학자가 정책을 짜야죠 ㅋㅋ

하긴 여태 정책보면 심리적 압박감만 많이 준듯하간 하네요. 집사면 혼내줄거야 하고 ㅎㅎ

지금 살려고 생각한 사람+1년 뒤 살려고 생각한 사람+결혼할 때 사려고 생각한 사람+전세끝나고 사야지 생각한 사람 등등등

언젠가는 살 생각이 있던 사람들에게 

지금 아니면 안돼 

라는 마음을 갖게끔 해서 수요가 몰리게 되고 

그에 따르는 공급은 없으니 상승에 영향

이런 느낌인것 같애요

보유측면에서 봐도... 최소한 대출이자, 보유세, 종부세 내고도 물가상승률 정도는 올라줄거란 기대에 보유하는거지 그만큼도 안올라줄게 확실하다면 고민좀 될 것 같은데요. 

심리때문에만 오른 건 아니지만, 심리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특히 6억 15억 미만 구간에서의 폭등은 심리적 요인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뭐 심리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기도 하지만, 보금자리론으로 6억까지는 3억 대출이 나오는데 6억1원이 되는 순간 대출이 2.4억이 나오는... 6천만원이 갑자기 더 필요해진단 말이지요. 15억짜리도 4.6억이 대출 나오던게 15억1원이 되면 하나도 안나오고 4.6억이 더 필요해지죠.

그러면 막차심리가 생길 수 밖에요.

저는 옛날부터 이렇게 구간별 LTV를 할거면.. 적어도 역차별이 되는 구간은 나오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6억까지 3억이 나왔으면 6억도 3억에서 시작해야하고, 15억까지 4.6억이 나왔으면 20억도 그냥 4.6억만 대출나오면 되는거지 0원이 나오면 안되는겁니다.

저는 차등 LTV로 인해서 6억 이하를 폭등시키고, 그러다보니 6~9억이 밀려올라가고 9억이상은 주춤하다가 또 12억쯤 넘어가면 15억에 달라붙어버리게 되었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