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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방의 집과 땅을 상속받아서 9억정도가 있었습니다.
제가 주식이라도 투자해보라고 했는데 자기는 주식을 잘 모르고 손실이 두렵다고 안하다가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 왈 서울 강남에 소형오피스텔 가격이 떨어져서 지금 가지고 있는 돈으로 3채 정도를 매수하려한다고 한다는겁니다.
1채당 가격은 3억 2~3천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강남역 푸르지오시티, 이대역 오피스텔인가 무튼 뉴스에도 나왔다고 하면서 카톡으로 기사도 보내주더라구요.
자기는 부동산은 떨어져도 반토막정도까지는 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소형오피스텔은 1인가구의 증가로 수요가 계속될거고 강남역세권 오피스텔이면 월세수요가 꾸준할거라고 생각한답니다.
저는 지금 정부기조가 다주택자가 손해를 많이 보는구조이며 조정지역 2주택이상이면 부동산세도 중과세되어 월세받아도 크게 남는게 없을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친구는 종부세 계산했는데 3채라도 월세에서 제하면 2.5%이상은 남을거라고 하네요.
저는 차라리 친구가 살고있는 지방집을 전세로 내놓고 상속받은 9억에 전세금조금 보태서 서울 중급지 1채를 사라고 하는데 이놈이 자기는 갭투자가 아니라 여유자금으로 월세 계속받으면서 정부정책이 바뀔때까지 버틸수 있다면서 부동산에 단단히 꾀어넘어갔는지 매수한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제 친구와 같은 상황이면 매수해서 월세돌리는것도 괜찮은 생각일까요?
제 친구가 생각못한 허점이나 불이익이 있다면 조언부탁드립니다. 매사에 조심스런 친구인데 확신에 찬 모습으로 설명하는 친구의 모습에서 뭔가 불안함이 느껴집니다.
부동산사기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큰돈을 장기적으로 묶일 가능성도 있는것 같아서 부동산포럼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떳다방같은 부동산사기 가능성도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친구는 대전에서 6억정도 아파트 살고 있고 직장도 대전이라 서울거주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동산 중개사는 친척의 친구여서 소개받았다고 합니다.
짧은 댓글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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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화이글스
아파트를 사서 반전세 놓으라고 하세요..
저도 차라리 서울 중급지 아파트를 사서 반전세를 놓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친구가 고집이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