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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하면 부동산 가격 떨어지는건 맞죠.
단, LTV 80% 나오는 지방 부동산에 한해서요.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이라는게 집주인들이
"어어 금리 오른다고? 집 빨리 팔아야지" 이래서 오는게 아니라
주담대 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득으로 그 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때 압류 당해서 경매물건이 급증하면 그때 하락하는거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자신의 소득으로 그 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때" 인데 금리가 오르면 1. 금리가 올라서 경기가 부진해
직장이 망하다보니 소득이 줄거나, 2. 금리가 올라서 월 상환액이
늘어서 소득을 넘어서다보니 상환을 못하는 경우라 보면 됩니다.
그런데 수도권 주택은 이미 2018년부터 빡센 LTV DTI 규제에
들어가있어서 소득의 안정성이 증명된 차주 위주로 집값과
소득 대비 턱없이 낮은 대출만을 제공했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그걸 부도낼 가능성이 낮죠.
반면, 지방 부동산의 경우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완화되어있는데다가 상대적으로 자영업자 비율도
수도권 대비 높은 편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으로 경기가 둔화될시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좀더 크다고 볼 수 있죠.
그러기에 "금리 상승이 온다!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
라는 폭락론자의 말은 절반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 주장의
소비층인 수도권 세입자들에게는 사실상 해당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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