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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여름 항상 건강하십시오.
다름이 아니라 노 부모님이 수도권 외곽 변두리 동네에 사시는데
어인일인지 동네에 재개발 바람이 붑니다.
잘 나가는 동네도 아니고 기대도 없지만
부모님은 무슨 얘길 듣고 왔는지(아무래도 바람잡이인듯)
아파트를 짓는다니 분양받아 사시다가 저를 주신답니다.
밥벌이는 하고 있는지라진심으로 단호하게
괜찮으니 있는 돈이나 까먹지 마시라 말씀드렸는데
(갠적으론 재개발 안하고 지금 사시는 고즈넉한 옛집서 계속 사셨음 좋겠네요. 나고자란 집이라 저는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ㅜㅜ)
각설하고 문제는 며칠 전부터인가 전화 하셔서는 땅을 사라고 성회십니다.(투기가 아니라 지금 사시는 집이 깔고 앉은 나라땅-한 두평밖에 안되어요)
하도 오래된집이라 대충지었고 짓다가 멋모르고 시유지를 일부 깔고 앉았습니다.
십수년도 전부터 임대료도 내고 있숩니드다.
그동안은 가만히 계시다가 재개발이 된다니 사는게 좋겠다고 주위에서 바람을 넣었나본데...
제가 알기론 재개발은 공시지가 보상이거둔요?
근데 그 땅을 구태여 공시지가 주고 사야할 이유가...? 똔똔?
(시유지라 공시지가 이하로는 못산다고 들음)
없는것 같은데 부모님은 옛날사람이라 이유도 없고 그냥 막연히 좋다고만 하십니다.
제가 어리석어 뭘 모르는건지 잘 모르는 이점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많은 인생 선후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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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mamba
재개발 조합원도 '입주권'은 받지 않나요? 조합원이 새집 살 때 내야하는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 때의 가격인 일반분양보다 많이 쌉니다. 일반분양 청약 넣어도 당첨가능성이 낮은데 조합원 분양은 '당첨확실'에다가 심지어 동호수도 더 유리하죠.
조합 설립전에 시유지를 포함한 집을 사두는 경우, 보상가액은 낮지만 조합원 자격은 얻을 수 있으니 이익이라 보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지역마다 다르지만 재개발시, 많은 곳에서 본인 땅이 90제곱미터 이상은 되어야 조합원으로 인정됩니다. 시유지를 제외한 실제 소유분이 90제곱미터를 넘는지 확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98제곱미터라고 하십니다.
집을 사는 건 아니고요. 이미 수십년 살고 계심
살고 계신 집이 깔고 앉은
2평 남짓한 시유지를 매입하신다고 하셔서 이게 과연 도움이 되느냐가 궁금한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투자가치가 있는 동네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