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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덥습니다. 당연 에어컨을 틀어야 되는 시기이긴 합니다.
그런데 보통의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는 어디에 있나요?
구축의 경우, 베란다 밖에 앵글 놓고 설치가 되어 있을것인데, 돌출형 앵글설치를 불허하는 아파트들도 있고, 이런경우는 베란다 안에 설치되었겠죠.
신축의 경우는 좀 여러가지인게, 베란다 밖에 실외기자리가 노출형으로 되어 있는 아파트도 있고, 베란다 안에 창고형으로 되어 있어 통풍구만 여닫이로 뚫려 있는 구조도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구축, 신축 모두 실외기 자리가 거실쪽에 있는 아파트, 작은방 앞에 있는 아파트 등 제각각인데
이게 요즘같은 여름에 좀 문제가 됩니다.
창문 모두 닫고 밤새 에어컨 켜면 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더위에 강한 체질이라 한밤중 날씨는 참을만 하다, 창문 닫은 밀폐구조가 싫어서 창문 다 열고 그냥 에어컨 없이 자고싶다, 또는 전기요금이 부담된다.
여러가지 이유로 심야에 에어컨 안켜고 잘 수 있는데
이 때, 윗집 아랫집 실외기 위치에 따라 실외기 소음과 열기가 자기집으로 들어올 수 있고
이때문에 숙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최상의 경우가 신축아파트에서 실외기가 창고같은 곳에 놓게 되어있고 송풍구만 뚫려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면 최소 소음은 막을수 있죠. 실외기의 열기야 어쩔 수 없지만.
그 다음이, 실외기의 위치가 거실쪽에 있어서 최소 방에서는 소음이 들리지 않는 구조.
최악의 경우가 구축 베란다 밖, 그것도 안방이나 작은방 쪽에 앵글 짜서 올린 구조입니다.
실외기 소음은 물론 철제로 대충 만든 사제 앵글의 진동이 더해져서 무척 시끄럽지요.
본인이 여름밤 에어컨 안켜고 지내는 스타일이라면, 아파트 선택시 에어컨 실외기 구조를 한번 알아보는것도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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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예회 하면서 루버창이 없는 개방형아파트라서 건설사랑 많이 싸워서 쟁취한 기억이 납니다..
루버창의 좋은점은 일단 미관도 미관인데..비둘기때 습격을 피하기위해 지저분하게 그물치고 송곳꼽고 독수리연달고..이런 각양각색의 집들이 스트레스도 안받고 참 좋죠..
단 여름에 저문 안열고 에어컨 가동했다간 화재위험이 있으니 꼭 잘 개방하시고 가동하세요~~~
그 아파트 위치가 거의 시골 한복판에 있었던 곳이였습니다.
시골이라 당연 온갖 곤충들이 외부 노출된 실외기 안으로 들어와 집을 짓고 살고 있었는데, 그걸 전혀 몰랐던것지지요.
나중에 이사가서 실외기 그 루버에 놓으니까, 무당벌레 수십마리가 실외기에서 나와 루버 안에 자리잡아서
그거 퇴치하느라 한 일주일은 걸린것 같습니다.
물론 직접 열고 닫기 어려운 구조라 어쩔 수 없었지만요
저희 집은 개폐식 모기장+수동식 루버인데 전동식도 있나보네요